TODAY TOTAL
[하겐다즈]그린티모찌 아이스크림
728x90

나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여러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 단연 하겐다즈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 맛만 본다면 하겐다즈를 따라잡을 아이스크림은 없지 않을까?

그래서 40%정도 할인을 하면 가끔 사먹는 편인데, 어느날 너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그냥 GS25에서 구입했다.

딱히 선호하는 맛이 있는 건 아니고, 셔벗류가 아니면 다 좋아한다.

이날은 냉동고를 봤는데 못보던 포장이 있어서 바로 집어들고 계산해버렸다.

내 기억으로는 예전에는 파인트 한통이 9천원대였었는데 언젠가부터 11,300원이 되어버려서 놀랐음.

새로나온 맛이라서 그런 걸수도 있고, 편의점이라서 비쌌을 수도 있다.


하겐다즈 그린티모찌 파인트의 가격은 GS25에서 11,300원.


하겐다즈 그린티모찌 리미티드 에디션(Häagen-Dazs Green Tea Mochi Limited Edition).

Mochi는 일본어 餠을 소리나는대로 적은 건데,

餠은 떡 병자다. 하지만 대체로 모찌는 찹쌀떡을 의미한다.

제품명에 모찌라고 해놨으니 나도 그냥 모찌라고 하겠다.


내가 본 하겐다즈의 원산지는 거의 다 프랑스였던 것 같다.

나무위키를 보니 하겐다즈는 전세계를 통틀어 미국, 프랑스, 일본에서만 제조를 한다는데,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가깝지만 어떤 이유인진 모르지만 프랑스에서 만든게 우리나라로 들어온단다.


고급아이스크림답게 원재료가 깔끔하다.

모찌때문에 원재료가 많아보이는데, 크림, 탈지농축우유, 정제수, 설탕, 난황, 그린티파우더 정도가 아이스크림의 원재료임.(탈지농축우유가 들어있는 건 좀 아쉽다.)


원재료표에 안적힌 정보를 가끔 이렇게 제품 앞면에 적어두는 경우가 있다.

이 제품에는 유지방 11.88%, 그린티파우더 1.5%, 모찌 16%가 들어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이걸 확인했는데, 모찌가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봉인포장을 뜯은 모습.

가운데 부분에 반투명한 부분이 모찌다.


한숟가락 떠봤다.

모찌가 넉넉하게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다.


맛은 역시 최고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기본적인 맛이 인기가 좋은데, 대표적으로 바닐라, 녹차등이 있다.

이 제품은 정확히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아마 하겐다즈 녹차맛에 모찌가 들어가있는 제품인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따로 만들지는 않고 기존의 녹차맛을 활용했다고 생각이 됨.

떡을 별로 안좋아하면 그냥 하겐다즈 녹차맛을 먹으면 될 것 같다.


원래 떡은 차가우면 딱딱해져서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데, 그래서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떡은 호불호가 갈리게 마련이다. 이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모찌 역시 딱딱한 식감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씹힌다. 떡만 따로 녹여서 먹으면 엄청 부드러울 것 같았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입자가 고와서 식감이 부드러운 걸로 유명한데 모찌가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식감을 크게 해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모찌가 조금만 더 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정도여도 나쁘지 않다.


역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사랑입니다!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