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스타트렉 비욘드
728x90


스타트렉 비욘드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은 리부트된 스타트렉 시리즈의 세번째 에피소드다. 전작들은 J.J. 에이브럼스가 감독을 맡아서 흥행에 성공을 시켰고, 이번 작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연출을 했던 저스틴 린이 연출을 맡았다. J.J. 에이브럼스는 제작에 참여함.


일단 전작들도 재밌게 본 만큼 이번 작도 나름 기대를 했고, 괜찮은 만족을 줬다.

스타트렉 시리즈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비교가 되곤 하는데, 사실 두 시리즈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스타워즈는 두 세력간의 싸움이라는 서사가 있지만, 스타트렉은 우주 탐험이라는 주제 하에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그래서 스타워즈도 말이 안되지만, 스타트렉도 현실성은 떨어진다. 그냥 SF적인 요소가 넘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스타트렉이다.


그러다보니 어쩌면 영화의 스토리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화려한 CG와 우주의 모습, 외계 생명체와의 조우, 싸움 등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둔 작품이랄까? 그래서 볼거리도 많고 나름 개그 요소도 있다. SF소설 한 편을 별 생각 없이 보는 느낌. 여기에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고,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논하는 것은 불필요해보인다.


간단히 말하면 재밌는 영화다. 볼거리가 넘치기때문에 큰 화면, 가까이에서 보면 더 좋을것 같다.

다만 아쉬운 건, 꽤 많은 씬이 어두운데서 펼쳐지느라 잘 안보인다는 것.

내가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집중력이 떨어지니 그냥 컴컴한 화면만 보이고 사람이 움직이는게 잘 안보이더라;;

이왕이면 낮에 움직이는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화면발 좀 살리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들을 보지 않고 이번 작만 봐도 괜찮지만, 전작들을 보고 나면 더 좋다.

아니, 전작을 꼭 봐야 알 수 있는 장면이 몇몇 나오기때문에 이왕이면 전작들을 보고 이번편을 보길 추천한다.

'문화 생활 > 영화 본 후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터  (0) 2016.12.28
신비한 동물사전  (0) 2016.12.12
자백  (0) 2016.10.28
닥터 스트레인지  (0) 2016.10.26
맨 인 더 다크  (0) 2016.09.23
시간이탈자  (0) 2016.05.20
클로버필드 10번지  (0) 2016.05.09
데드풀  (0) 2016.04.27
암살  (0) 2015.10.14
베테랑  (0) 2015.10.14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