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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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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 마지막 극장 관람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 영화 "마스터"

용산CGV에서 관람했다.

총평을 하자면 조금만 짧으면 좋았겠고, 강동원의 연기가 제일 어색했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는 가장 통쾌한 스토리. 그럭저럭 볼만했다.

처음에는 "건국 이래 최대의 게이트"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는데, 현재 시국이 너무 엄청나서 그 문구는 나중에 삭제되었다.

처음에 강동원이 영국 경찰에 대한 에피소드[각주:1]를 이야기 하는데, 뭔가 너무 쌩뚱맞게 너무 정의로운 경찰이라 조금 어색하다. 하지만, 영화 끝까지 강동원의 정의로움은 이어진다. 요즘 우리나라 시국과 너무 대조되는 정의로움이라 오히려 판타지스러울 정도.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총격신이나 맨 마지막에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장면 역시 이질감이 들어서 어색하다. 맨 마지막에 "정말 한 푼도 안남겼냐"고 묻는 질문에 '역시 조금은 남겼겠지'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했다. 어쩌면 나 역시 마음 속 깊은 곳은 불신이 가득한지도 모르겠다.

볼만한 영화임

  1. 영국 수상인 처칠이 탄 차가 과속을 했고, 경찰이 그 차를 붙잡아 과속 딱지를 뗄려고 하니, 이 차에 영국 수상이 타고 있으니 사정을 봐달라고 했지만, 원칙대로 과속 딱지를 뗀 경찰, 그 경찰의 올곧음을 칭찬하기 위해 일계급 특진을 경찰청장에게 요청했더니 당연한 일을 한 걸로 일계급 특진은 온당치 않다며 특진 명령을 거절한 경찰청장의 이야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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