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맨 인 더 다크
728x90


시사회 당첨이 되어서 보러 갔다. 즉 9월 23일 현재 아직 개봉을 안한 영화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봤다.

4관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스크린이 커서 놀랐고, D열이었지만 스크린과의 거리가 꽤 멀어서 영화 관람하기엔 매우 좋았다. 극장 자체는 만족스러웠음.


원제는 "숨 쉬지 마(Don't breathe)"이다. 우리나라 개봉 제목인 "맨 인 더 다크(Man in the dark)"도 꽤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스토리상 아무런 개연성이 없는 제목이다. 어둠 속의 남자라니... 하여간 작명 센스는 알아줘야 함.


런닝타임은 약 90분정도로 짧은 편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적절했다는 느낌. 너무 길면 힘들다;;;

공포,스릴러 장르에 걸맞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 내내 흐르는 긴장감은 극장에서 봐야만 좀 더 실감나다.


스토리 자체는 별거 없다고 볼 수 있다. 빈집털이를 하다가 맹인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에서 겪는 살벌한 일들이 영화의 전부다. 다소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도 나오긴 하지만, 반전이라거나 이야기의 재미면에서 충격이라기보단 그냥 소재가 충격적이니 언급하진 않겠다. 영화를 보면 알게 됨.


아무튼, 공포영화는 전혀 안보는데 예고편만 보고 액션영화인가 싶어서 응모했다가 한방 먹었음. 영화 자체는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에 매우 충실하다. 깜놀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고, 긴장감이 흘러서 기침조차 함부로 하기 눈치가 보이더라.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장르가 아닐 뿐이지, 꽤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너무 뻔한 진행은 좀 질리기도 했다. 너무 쉽게 긴장을 놓거나, 헛점을 보이는 식은 이젠 식상하다못해 질릴정도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이야기가 진행이 되니깐 내가 이해해야지. ㅋ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격언이 떠오르는 그런 영화였음.

'문화 생활 > 영화 본 후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킹  (0) 2017.02.06
마스터  (0) 2016.12.28
신비한 동물사전  (0) 2016.12.12
자백  (0) 2016.10.28
닥터 스트레인지  (0) 2016.10.26
스타트렉 비욘드  (0) 2016.08.23
시간이탈자  (0) 2016.05.20
클로버필드 10번지  (0) 2016.05.09
데드풀  (0) 2016.04.27
암살  (0) 2015.10.14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