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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 본 영화

여전히 한가한 롯데시네마 전자랜드점에서 봤다.

5관이었는데, 아무래도 프로젝터가 오래됐는지 빛샘현상 같은 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조인성이 고등학교시절 아버지가 검찰에게 쩔쩔매는 것을 보고 검사가 되는 게 정말 힘을 가지는 거라는 것을 깨닫고 결국 검사가 되고, 소위 1%만 잡을 수 있는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해 나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두시간이 넘어가는 약간 긴 러닝타임, 그래서인지 약간 늘어지는 것 같은 초반 스토리.

결국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는 아마 후반부였던 것 같은데 영화를 보는 중에는 도대체 이 영화가 뭘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특히 맨 마지막에 조인성의 멘트는 뭔가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었다. 쌩뚱맞은 느낌.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스토리에 비해 너무 긴 러닝타임이 매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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