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다크나이트
728x90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작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다크나이트가 4k로 재개봉했다.
안그래도 얼마 전에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를 정주행했던터라 고민을 했는데, 마침 스파이더맨도 볼 겸 조조로 보게 되었다. 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7시 10분에 스파이더맨, 바로 이어 9시 50분에 다크나이트.
둘 다 조조라서 8천원인데 카드 혜택을 받아서 각각 5천원에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미리 말하자면 역시 조조영화 두 편은 너무 피곤하다. 게다가 다크나이트는 최근에 봤던터라 좀 더 많이 졸렸고, 결국 영화의 30%정도만 깨서 본 것 같다;;;

베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이렇게 세편이 시리즈인데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라고 부른다.
기존의 배트만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배트맨 시리즈라고 하더라.
아마 원작을 토대로 놀란 감독이 리부트 한 느낌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나는 원작을 잘 모르는터라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도 충분히 재밌었다.
특히 2편인 다크나이트는 크리스토퍼 놀란 특유의 연출과 조커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엄청난 연기, 스토리에 담긴 여러가지 고민들로 인해 가장 많이 회자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재개봉도 다크나이트만 하는 것 같다.

원래는 일부가 아이맥스로 촬영이 된 영화라 아이맥스관에서 보는 게 가장 좋지만, 재개봉 버전은 아이맥스가 아닌 일반 비율로 상영한대서 영등포cgv 스타리움관에서 봤다.

영화의 내용이라 말해서 뭐하랴. 이 영화는 그냥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만 최근에 개봉하고 있는 DC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와는 전혀 결이 다르니 이 점만 체크하면 좋을 것 같음.

다만 이번에 4k로 개봉을 한대서 약간 기대를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어쩌면 내 눈이 너무 좋은 화질에 길들여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4k라는 걸 영화를 보면서 알아차리진 못했다. 몇몇 블로그를 보니 별 차이를 못느꼈다는 사람들이 있는 걸로 봐서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었던 것 같다. 또 원본 자체가 4k가 아니라서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명작을 극장에서 다시 봤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시간이 되더라도 영화 두편을 연속으로, 그것도 조조로 보는 무리수는 더이상 두지 않아야겠다.

'문화 생활 > 영화 본 후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0) 2018.02.06
저스티스 리그  (0) 2017.12.28
신과함께-죄와 벌  (0) 2017.12.21
덩케르크  (0) 2017.07.31
스파이더맨: 홈 커밍  (0) 2017.07.15
원더우먼  (0) 2017.05.3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0) 2017.05.05
더 킹  (0) 2017.02.06
마스터  (0) 2016.12.28
신비한 동물사전  (0) 2016.12.12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