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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달콤라떼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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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에서 새로운 치킨이 나왔는데

요기요에서 주문하면 무려 6천원이나 할인해준다고해서 주문해봤다.

 

멕시카나 달콤라떼치킨

가격은 정가가 18,000원인데,

앞서 말한 요기요에서 6천원 할인을 해주고,

요기요에서 선착순으로 발급한 프렌차이즈 할인쿠폰(2천원)과 슈퍼클럽 혜택(3천원)까지 적용시켜서

배달비 2,000원 포함 최종가 9,000원에 주문했다.

(슈퍼클럽 가입비를 생각하면 대충 1만원 정도에 주문한 셈)

 

다른 리뷰를 보니 종이 버킷에 주던데, 나는 기존에 볼 수 있던 상자로 받았다.

 

처음 치킨을 받을때 뭔가 단내가 풍기는게 조금은 독특했다.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겉보기에는 조금 색이 짙은 간장치킨 느낌이었다.

맛 역시 짭쪼름하면서 단맛도 나는 간장치킨의 맛이었다.

향과 색을 보면 소스에 커피가 들어간 것 같긴 한데 맛으로는 커피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치킨 자체만으로는 꽤 만족스러웠음.

 

달콤라떼치킨을 시키면 함께 오는 카페라떼소스.

소스에 "커피치킨에 찍어드세요"라고 적힌걸 보니 같이 온 치킨을 커피치킨이라고 하나보다.

요거트에 우유에 커피, 설탕, 치즈 등 엄청나게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소스다.

소스를 추가로 주문하려면 2천원인데, 멕시카나 후라이드가 1.6만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소스 추가 금액이 조금은 과하게 책정되지 않았나 싶다.

 

소스의 질감은 여느 소스보다 더 꾸덕한 느낌이다.

소스라기보단 떠먹는 요거트나 푸딩 정도랄까?

카페라떼소스라는데 향과 맛은 스카치캔디의 느낌이었다.

물론 딱 그 맛은 아니었고 스카치캔디의 느낌이 은은하게 풍기는 느낌.

이렇게만 보면 이 소스와 치킨이 과연 어울릴까 싶었는데, 생각처럼 나쁘진 않았다.

다만 이게 과연 최선일까 하는 의문이 남는 맛.

뭔가 별미처럼 먹어볼 만한 맛이었다.

 

커피치킨 자체가 의외로 먹을만해서 놀랐고, 지금처럼 6천원이나 할인을 해준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메뉴라는 느낌이었다.

다만 소스와 궁합은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지금은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커피콩빵 3알을 같이 주는데

솔직히 맛도 별로고 양도 별로(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라서 그냥 패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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