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차갑닭 마늘간장+양념치킨맛
728x90

출출한 마음에 치킨을 먹어볼까 해서 배달 어플을 쭉 찾아보다가

차갑닭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발견했다.

리뷰를 보니 새로 생긴지 한달정도밖에 안된 것 같아보이더라.

얼른 구글링을 해보니까 리뷰를 한 유뷰트 영상이 있긴 하던데 대체로 평이 좋고,

차갑닭이 뭔지 궁금하기도해서 주문해봤다.


차갑닭 마늘간장+양념치킨맛

가격은 17,900원

여기에 배달비 2,000원이 붙어서 19,900원인데

지마켓에서 주는 스마일클럽 배달 할인쿠폰을 적용해서 최종 16,900원에 주문했다.


보통은 배달을 받으면 풀샷을 찍는데, 이번엔 깜빡 하고 사진을 못찍었다;;


닭강정처럼 생겼다.

코카콜라 뚱캔 두개와 작은 용기 네개가 왔고 두개씩 마늘간장맛과 양념치킨맛이 담겨있었다.

총 4개의 용기가 왔는데 용기 포함 중량은 약 785g정도다.

용기 하나의 중량을 재보니 약 200g인걸로 봐서 용기당 약간의 편차가 있는 것 같아보인다.

일반적인 치킨 한마리의 중량이 후라이드치킨 기준 약 800g, 양념치킨 기준 약 1,000g인걸로 봐서 한마리 치킨보다는 약간 중량이 적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다 먹고 나서 뼈와 용기의 무게를 재보니 약 145g이었다.

즉 치킨 살과 양념의 무게는 640g정도다.


한입 베어물었다.

식감은 딱 차갑게 식은 치킨 봉을 뜯는 느낌.

양념치킨맛은 일반 치킨의 양념 맛은 아니고, 아마 식었을때 맛있으라고 만든 양념일텐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특색이 안느껴져서 좀 아쉬웠다.

마늘간장맛은 일반적인 간장치킨의 양념맛이어서 조금은 더 익숙한 느낌이었음.


일단 차가운 닭이라서 어떻게 올까 궁금했는데,

아마 미리 조리해 둔 닭을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배달이 온 것 같다.

그래서인지 배달도 엄청 빨리 왔음.

일부는 약간 녹았지만 일부는 아직 땡땡하더라.

차갑게 식은 닭은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다들 먹어봤을텐데 이 치킨도 딱 그 맛이었다.

일반적인 한마리가 아니라 특수하게 가공된 부위만 있어서 뻑뻑한 가슴살 등의 느낌은 없었다.

그런데 이 닭의 부위가 어디인지는 모르겠더라.

다만 굳이 추측해보자면 조각의 크기가 조금 더 길고 짧은 두가지가 있던걸로 봐서

큰 닭의 윙 부분을 반 자른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렇더라도 이렇게 큰 윙은 본적이 없어서 아닌 것 같다;;;

엄청 궁금하긴 함.


아무튼, 총평을 하자면

독특한 느낌의 닭이다. 닭강정과는 또 다른, 그렇다고 그냥 식은 닭은 아니다.

닭강정과 다른 점은 아마 양념의 물엿 비율에 차이가 있어서 그래보인다.

식감은 닭강정이나 식은 닭의 윙 부분과 비슷하다.

기존의 치킨 맛에서 조금 변형을 주고 싶다면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다.

나는 한번쯤은 다시 사먹지 않을까 싶다.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