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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2박 3일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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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2박 3일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 (1)

다른 여행이었다면 조식따윈 가볍게 패스했겠지만, 호텔 조식은 먹어줘야 하기에 아침에 눈을 비비며 식당으로~
나름 구색도 갖춘 특이할 것 없는 호텔 조식이었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뭔가 아쉬움)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함. 두어접시 먹고 나면 딱히 먹을 게 없기도 했다.


아침을 먹고 숙소 근처에 난 길을 따라 산책도 좀 하고~


바닷가도 거닐어보고~


시원한 파도소리도 듣고~


아침 산책으로 땀도 살짝 내고 올라와 숙소에서 찍은 숙소 앞 전경


호텔 조식 뷔페를 먹긴 했지만, 그걸로 배를 채우기엔 아까워서 대충 먹고, 맛있는 거 먹으러 온 식당.
갈치구이정식이 있대서 와봤다.


전복성게돌솥밥과 성게미역국


통갈치구이
우리가 먹은게 2인 상차림인데, 가격은 꽤 비쌌던 것 같다. (지금 검색해보니 8만원이다.)
통갈치구이는 생각보다 먹을 것이 적어서 아쉬웠고, 반찬들은 많았지만 손이 잘 안가는 게 많더라.
또 갈 일은 없을 듯;;



밥을 먹고 어딜 갈까 하다가, 언젠가 들은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한 교회에 가보기로 해서 온 방주교회.
그리 크진 않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교회를 둘러싼 물이 인상적이었다.
교회 옆에는 카페가 있고, 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자동차를 타고 한 번 와 볼만 한 곳인 것 같다.


방주교회에서 조금만 가면 찾을 수 있는 본태박물관.
먹기만 하지 말고, 문화 생활도 좀 해야 하지 않겠어~ 하는 마음에 티켓을 사서 관람을 했다.
현재 티켓 가격을 확인해보니 16,000원이다. 나도 아마 그 가격에 관람을 했던 것 같다.
근데 내가 워낙 예술적인 감각이 떨어지다보니 봐도 별 감흥도 없고 그냥 그랬다;;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의 전시물


내가 오리를 참 좋아하는데, 본태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나와보니 박물관 옆에 오리가 있더라.
잠깐 오리 구경도 했음.


본태박물관 야외 전시물


드디어 첫날 못먹은 착한튀김을 먹었다.
홍대에 있는 착한튀김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이 집도 꽤 괜찮았다.
내가 방문한 시간대가 어중간해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직 밥을 먹기엔 이르고, 색다른 곳에 가보는 게 어떨까 해서 찾은 찻집 귤꽃
외진 곳에 있어서 네비를 찍고 갔지만 약간 헤맸음.
남자 둘이 간 게 아쉬웠음 ㅋ
큰 개 한 마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조용한 분위기에 뭔가 색달랐음.
시간 되면 한 번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는 중



앞에 보이는 성산일출봉


중학교때 수학여행으로 제주도에 왔는데, 사실 그 때 제주도를 여행한 기억은 하나도 없다;;
분명 여기도 왔을텐데...


성산일출봉의 옆


성산일출봉에서 노을을 볼까 했지만 해는 금방 떨어지더라.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돼지두루치기 맛집 광동식당.
이 집은 사람 수대로 계산을 하고, 두루치기 양은 자기가 먹을수 있는 만큼 덜어서 조리를 하면 된다.
무한리필과는 조금 다른데, 처음에 양껏 덜어서 볶으면 됨.
다만 남기면 엄청 뭐라고 한다고 하더라.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정말 지역 식당이라는 느낌.
외진 곳에 있고, 3월이었는데 6시가 좀 넘었는데 이미 완전히 컴컴해져서 분위기가 을씨년스럽더라.

이 날 하루동안 제주도를 거의 한 바퀴를 돌았던 것 같다.
그렇게 둘째날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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