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5. 00:55, 먹고 난 후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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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용산 전자상가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문배동 육칼을 발견,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지만 아직 점심식사를 못해서 얼른 한끼를 먹으러 들어갔다.
문배동 육칼
내가 주문한 메뉴는 그냥 육개장(칼국수 소+공깃밥)
가격은 9,000원.
주문을 하면 금방 육개장이 나온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빨리 나왔을지도.
칼국수보다 밥에 육개장을 먹고싶어서 그냥 육개장을 시켰는데, 칼국수를 생각보다 많이 주더라.
따로 나온 칼국수 사리를 육개장에 말아서 한젓가락!
맛있다.
진하고 칼칼한 고기국물에 간간히 씹히는 파가 일품이다.
칼국수에도 어울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밥이 더 잘 어울리더라.
그런데 내가 한동안 다니던 식당도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던 집이어서 종종 사먹었었는데,
솔직히 내 입맛이 워낙 평범하고 어지간하면 맛있게 먹는 입맛이라
내가 한동안 다니던 집과 여기가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더라.
오히려 내가 다니던 집은 파도 좀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결정적으로 가격이 가장 큰 차이였다.
2년 전이었지만 그 집은 육개장이 7천원이었고, 문배동 육칼은 9천원이다.
내가 적게 먹는 타입도 아니지만 칼국수가 많아서 좀 남겼는데 너무 아까웠음.
맛이 있긴 하지만 한 천원만 더 저렴했더라면 훨씬 만족도가 높았을듯.
맛 자체는 괜찮았다.
육개장을 좋아한다면 한번 들러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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