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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사당동) 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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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한 형님들과 모였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 형님이 추천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수 문어가


이수역 근처에 있음.


나는 이 집을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사람들이 2차로 많이 오는 집이라고 한다.


식당은 좁은 편이다.

운 좋게 남자 다섯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나서 시간에 맞춰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당 입구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내가 막내고 제일 늦어서 부랴부랴 입장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음;;

이수역에서 걸어오다보면 골목에 "문어가"라는 간판이 보인다.


주문은 돌문어 특으로 했다.

가격은 70,000원.

5~6인용인데, 자연산 돌문어 대 1마리, 돼지수육반근, 굴김치, 두부전, 충무셀프김밥, 문어끓인라면2개가 나온다.


일단 돌문어 대 1마리.

그리고 이미 다 먹어버린 굴김치.


조금씩 먹고 있으니 돼지고기 수육이 와사비와 함께 나온다.

돌문어와 돼지고기를 함께 집어 와사비를 살짝 올려먹으니 맛이 기가 막힌다.

와사비가 생각보다 쎄서 아주 조금만 넣어도 맛은 충분하더라.


문어끓인라면은 이야기를 하면 끓여준다.

이 가계를 추천한 형은 물이 좀 많이 잡힌 것 같다며 아쉬워 했는데, 내 입맛에는 적당했다.

약간 매콤하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문어의 향이 좋았다.

건더기로 문어가 조금 들어있어서 라면과 함께 씹는 맛도 좋았다.


원래 더 주는 건진 모르겠지만, 굴김치도 한번 더 주셔서 원래는 못먹을 뻔한 굴김치도 맛봤다.

큼지막한 굴이 시원해서 좋았다.


2차를 가기 위해서 여기까지만 먹고 나왔는데,

이 가격에 이 구성이면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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