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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미스터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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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새로운 가계가 생겨서 들러봤다.


청파동 미스터고로케(MR. KOROKKE)


팥고로케는 1,500원

야채고로케는 2,000원

크림치즈고로케와 모짜렐라고로케는 2,200원


혼자 먹을건데 네가지 맛을 다 먹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세가지만 주문했는데,

8월 말까지 행사중이라 고로케 3개 주문시 하나를 더 주더라.

그래서 결국 네가지 맛 모두 먹어보게 됐음.


야채고로케가 아닌 고로케는 포장용지에 스티커로 무슨 고로케인지 표시해놨음.


겉모습만 봐서는 뭐가 무슨 고로케인지 알기 어렵다.


야채고로케.

이걸 처음 먹어봤는데 포슬포슬한 감자가 있어서 부드러웠고, 약간은 매콤함도 느껴져서 좋았다.


크림치즈고로케.

크림치즈에 조금의 팥이 들어있다.

약간은 산미가 느껴지는 크림치즈의 풍미가 나름 잘 어울리는듯.

팥의 맛은 사실 잘 느껴지진 않았다.


모짜렐라고로케.

모짜렐라치즈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치즈의 향과 식감은 느껴지는데 맛이 잘 안느껴졌다고 해야할까.

간이 안된 느낌이라 아쉬웠다.


팥고로케.

많이 달지 않은 팥소가 잘 어우러졌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야채고로케에서 느껴진 약간의 매콤함이 제일 좋았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고로케 빵 반죽이 쫄깃한 느낌이라 여태까지 먹어본 고로케와는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다.

팥고로케의 경우는 단팥빵을 튀긴 것 같은 느낌.


다만 아쉬운 점은 미리 튀겨둔 고로케를 주는거라 전부 다 미지근했다.

전자렌지에 20초정도 돌려서 먹긴 했는데, 바삭한 느낌이 다 죽어서 매우 아쉬웠음.


예전에 명동에 있는 명동 고로케를 몇번 사먹어봤는데, 그 집은 갓 나온 고로케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물론 갓 나온 고로케를 먹기 위해선 정해진 시간에 줄을 서서 먹어야 했지만...

이 집은 이제 막 오픈한 집이라 아직 줄서서 먹진 않아서 갓나온 고로케를 먹기 위해선 운이 좋아야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장사가 잘 돼서 갓 나온 고로케를 조금 기다려서 사먹는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매장 사진은 안찍었는데,

커피를 비롯한 음료 몇가지와 샐러드 그리고 와인을 팔더라.

고로케와 와인이라니...

과연 잘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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