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9. 17:38, 문화 생활/영화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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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개봉 하자 마자 본듯 싶다.
뭐 혼자 영화 본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먼저 본 사람들이 가족 연인과 보기엔 좀 그렇단 말이 있었는데,
역시 혼자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 같았음;;;
일단 임창정이 나온다길래 기대했다.
하지만 제목도 오늘 처음 들어본 영화인 만큼 무슨 내용인지, 어떤 장르인지 전혀 모른채 영화를 봤다.
간단한 소감을 말해보자면...
영화는 참 잘 만들었다.
임창정의 연기도 좋았고, 다른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다.
그리고 스릴러 영화의 필수조건인 반전 또한 충격적...;;;
(근데 이 반전이란게 너무 충격적이라 상상도 못했음;; 반전을 알고나면 그냥 기분이 나빠짐.)
나는 영화를 보고 뭔가 교훈을 얻는다는가 하는걸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더럽고 추잡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데 주력을 한 것 같다.
그놈의 돈이 뭔지...
인상적인 대사가 몇 있는데,
임창정이 일행한테 하는 말 "그래... 지갑이 빵빵하면 목소리도 빵빵해지지" (정확한 건 아님;;)
그리고 임창정이 듣게되는 말 "조금만 비겁해지면 살기 좋은 세상이야"
그냥 씁쓸하다...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닌듯.
별 5개 만점에 3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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