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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구원을 얻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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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에는 정말 좋고 유명한 위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이순신 이 분들은 예수님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구원에 이를 수 없나요?


그리고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했는데, 예수님의 대한 인식이 불가능한 분들이 있습니다. 뇌를 다쳤다던지 뭐 여러가지 이유들로... 그럼 이 분들은 어떻게 되는거죠?



A.

사실 이 부분에 두 종류로 크리스챤들 사이에서도 답변이 나누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 분들이 아무리 인간적으로는 위인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했고, 회개하지 못했으니 절대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이 의견의 근거가 되는 성경 구절을 몇개만 든다면,


이 예수 밖에는, 다른 아무에게도 구원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가 의지하여 구원을 얻어야 할 이름은, 하늘 아래에 이 이름 밖에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 새번역)


이런 일은, 내가 전하는 복음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을 심판하실 그 날에 드러날 것입니다.

(로마서 2장 16절, 새번역)


또 다른 하나는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의 양심에 기초해서 판단을 하셨을 것이고, 그에 따라 가장 합당한 곳으로 인도하셨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이 의견에 무게를 실어주는 성경 구절은,


악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먼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환난과 고통을 주실 것이요,

선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먼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함이 없이 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모르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과 상관없이 망할 것이요, 율법을 알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을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의롭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가지지 않은 이방 사람이, 사람의 본성을 따라 율법이 명하는 바를 행하면, 그들은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입니다.

그런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일이 자기의 마음에 적혀 있음을 드러내 보입니다. 그들의 양심도 이 사실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생각들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내가 전하는 복음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을 심판하실 그 날에 드러날 것입니다.

(로마서 2장 9절~ 16절, 새번역)


이 말씀을 좀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이방인들은 그 양심이 심판의 잣대로 작용한다는 식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어지는 16절 말씀을 보면 결국 예수님을 믿는 믿음 유무가 심판의 기준이라는 걸 사도바울은 분명히 밝히고 있죠.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의 의견 중 어느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이 질문에서 어느 의견이 옳으냐 틀리냐를 가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고 신뢰하는 문제겠죠!

하나님이 어떤 판단을 하시든, 어떻게 심판을 하시든 그것이야말로 가장 올바른 판단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판단을 다 알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이 문제에 접근하는 가장 중요한 태도입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근본 의문점 중 하나는 저렇게 훌륭하신 위인들조차 예수님을 안믿었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시대적으로 예수님이 전파될 기회조차 없을 때 죽었는데 구원받지 못한다면 억울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인지 능력이 부족한 장애인이나 뇌질환자 같은 경우도 상황이 어쩔 수 없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냐는 의문에서 시작된 것이겠죠?


그런 특별한 상황에 대한 질문은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평하심, 의로우심을 인간이 납득할 만한 논리로 이해하려는 데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런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할 만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과 그런 모든 특별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공의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시다는 것 뿐이라는 것이죠.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죽이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합당한 기준과 방법으로 가장 합당하게 그들를 인도하셨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풀러신학교 총장님이신 '리처드 마우'의 국민일보 칼럼이 너무 좋은 자료인 것 같아서 링크를 남깁니다.

꼭 읽어보세요!! (저작권 때문에 링크만 남깁니다)

[해외석학칼럼-리처드 마우] 조상공경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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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싸이월드 클럽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 글을 재정리 한 글입니다. (실명과 어투 등을 수정했습니다)

원문 주소 http://club.cyworld.com/51764596117/9890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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