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부리를 사러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처음 보는 제품이 있어서 사왔다.
빙그레 비빙수.
가격은 2,000원.
곱게 갈은 얼음에 달콤한 통팥과 큼직한 인절미 떡을 올린 정통 팥빙수! 란다.
근데 이 제품을 처음 봤을땐 빙수라기보단 비비빅 떠먹는 버젼인줄 알았음 ㅋ
참고로 비비빅 포장지에 적힌 이름 색깔도 이 제품처럼 초록, 빨강, 초록이다.
아무튼, 비비빅도 좋아하는 나로선 나름 기대가 되었음.
당통팥이 20% 들었는데, 그 중에 팥이 35.6%니 총 중량 중 팥은 8%정도임.
다른 빙수제품처럼 숟가락이 뚜껑에 들어있다.
빙그레 참맛우유와 섞어 먹으면 더 맛있단다.
그냥 아무 우유나 부어먹어도 맛있겠지만, 처음 먹어보는거니 그냥 먹어보자.
살짝 녹은 상태에서 뚜껑을 열었는데, 일단 인절미가 눈에 띈다.
분명히 큼직한 인절미 떡을 올렸다고 했는데, 이건 아무리 잘 쳐줘도 일반적으로 살 수 있는 빙수떡이다.
큼직하다는 말의 정의를 빙그레에게 물어보고 싶음;;
그래도 다른 빙수제품들보다는 떡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살짝 녹은 상태라 바로 잘 떠지더라.
사실 사진상으로는 크기 비교가 어렵겠지만, 다른 빙수 제품들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이어서 새로 나왔다고 양 줄여서 나왔나 싶었는데, 사실 중량은 다른 빙수 제품들과 비슷했다.(250ml)
반면 칼로리가 좀 높은데 다른 빙수는 250kcal정도였다면, 이 빙수는 345kcal다.
탄수화물과 당류가 훨씬 많이 들어있는 걸 보면 떡과 설탕이 확실히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옆면에 보면 당통팥 20%, 분쇄얼음 49.6%, 빙수떡 8%라고 되어있는데,
이것만 다 하면 77.6%다.
약 22%에 기타과당, 정제수, 통팥시럽, 혼합분유, 우유등이 들어있다는 건데,
아무튼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확실히 달다.
아이스크림은 달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은 너무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충분히 달달해서 좋았음.
그리고 일단 팥이 큼직하게 보여서 뭔가 있어보인다.
(사실 함유량은 다른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다는 건 함정)
일단 어쨌든 슈퍼에서 살 수 있는 빙수인 만큼 팥을 많이 느끼긴 어려웠지만 충분히 괜찮았다.
또 보인다면 아마 또 사먹지 않을까 싶다.
다음엔 우유를 부어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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