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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짜왕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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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사왔다.

농심 짜왕 매운맛


짜왕은 1,350원, 짜왕 매운맛은 1,400원

50원 차이가 얼마나 날지도 궁금하고, 짜파게티와 사천 짜파게티의 차이정도인가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


포장지에 적힌 "강렬하게 매운"이라는 문구가 왠지 기대를 하게 만든다.


내용물은 동그랗게 성형된 면, 후레이크 스프, 짜장스프, 고추풍미소스로 구성되어있다.

그냥 짜왕과의 차이는 저 고추풍미소스에서 나지 않을까 싶다.

저정도면 50원의 가치는 충분히 할듯!


조리법을 꼭 살펴보자.

특별한 건 없다. 물이 끓으면 후레이크와 면을 넣고 5분간 삶는다.

이후 물 7~8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버린 뒤 짜장스프와 고추풍미소스를 넣고 비벼먹으면 됨.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과연 물 7~8스푼이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다 ㅋ


원재료를 보면 구성을 대충 알 수 있는데, 스프가 3개인데 스프류라고 퉁쳐서 적어놨다;;

뭐가 엄청 많이 들어갔음.


라면 2개분량.

짜왕 하나에 물 7~8스푼을 남기라고 했으니 두개면 대충 15스푼일텐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와서 조금 넉넉하게 물을 남겼다.

스프를 넣고 쎈불에 볶아서 수분을 날려서 먹을 예정.

조금 귀찮지만 마지막에 이렇게 볶으면 조금 더 풍미가 살아나는 것 같다.

짜장스프 위에 덩어리들이 고추풍미소스다.

비비기 전에 짜장스프와 고추풍미소스의 맛을 살짝 봤는데, 짜장스프에서도 매운맛이 난다!!!

고추풍미소스에서도 매운맛이 난다!!!

짜장스프는 짜왕의 짜장스프와 같은 것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 비비고 쎈 불에 볶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물이 많았는지 약간 걸쭉하게 됐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다.


맛은 생각보다 좋았다.

짜왕이 처음 나왔을 때 칼국수면이 인상적이었고 중국음식 특유의 불맛도 나서 인기가 좋았었다.

짜왕 매운맛은 그 짜왕의 맛을 이어받으면서도 매콤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진짜 생각보다 매콤함이 강해서 놀랐다.

신라면의 매운맛 정도? 혹은 그 이상이다.


소스가 좀 넉넉한 느낌이어서 햇반 하나를 데워서 비벼먹었더니 아주 그냥 끝내준다.

어지간한 3분짜장보다더 맛있었다.

이제 나는 무조건 짜왕 매운맛이다!!!!


다만 가격이 한 봉지에 1,400원인 건 좀 아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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