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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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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피자헛에서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면서 나름 홍보를 했더랬다.

원래 피자헛 피자는 잘 안먹는데,

저번에 먹었을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네이버페이로 결제시 20%를 추가로 적립해준다는 베너가 떴길래 주문해봤다.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피자 L 방문 수령 40% 할인 - 21,540원

치즈토핑 추가 - 2,000원

콜라 1.25L - 1,800원

총 25,340원

여기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했기때문에 20% 추가(5,321원) 적립이 되서 실제로는 약 2만원에 구매한 셈이다.

아마 콜라와 치즈토핑을 안했다면 1.7만원대에 구매한 셈이었을듯.


원래 피자 가격이 35,900원인데 방문 포장 40%할인을 해야 저 가격이고,

프리미엄 배달 30% 할인을 하면 25,130원이다.

배달을 하면 30% 할인해주고, 방문 포장을 하면 40% 할인해주니 정가에 먹을 일이 없겠다 싶겠지만,

아무튼 괜히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할인해주는 식으로 대놓고 팔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어쨌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면 땡큐지만,

사실 피자 한판에 35,900원은 너무 비싸서 애초에 좀 말이 안되는 가격인 것 같고,

할인된 가격인 2.5만원정도가 조금은 비싸지만 다른 피자들과 비교해도 과하지 않은 적절한 가격인 것 같다.


그래도 저 가격은 나로서는 사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한데,

네이버 베너 이벤트로 20% 추가 적립을 해주니 그나마 먹을만한 가격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 피자를 잘 먹을 일이 없겠지만,

혹시나 피자헛 피자를 먹는다면 이번처럼 네이버페이 추가 적립을 해주는 타이밍에 맞춰서 주문해 먹어야겠다.


아무튼,

그렇게 피자를 주문하고 매장에 방문해서 수령해왔음.

피자헛을 누가 먹나 싶었는데, 매장에 가보면 피자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걸로 봐서 장사는 잘 되는 것 같다.


크런치 큐브 스테이크 피자 L

총 10조각으로 잘려져있다.


근접샷.

큐브 스테이크의 질이 어느정도인가가 관건이었는데,

사진에서 보이듯이 고기가 나름 실하게 올려져있다.

한조각에 두세조각정도밖에 없지만, 그래도 존재감은 확실하다.


피자헛에서 계속해서 미는 도우 끝부분이다.

고구마 무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서 도우 끝부분만 먹어도 맛은 있다.


어디선가 큐브 스테이크가 떡갈비 식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갈아서 뭉친 고기가 아니라 두껍지는 않아도 나름 식감이 있는 고기가 올려져있다.

달작지근한 간장 양념이 된 고기라서 피자와 잘 어울린다.

육즙이 막 나온다고하기는 무리지만 충분히 맛있는 고기였다.

양이 좀 적다는 게 매우 아쉬울 따름이다.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파파존스의 올미트피자, 도미노의 포테이토피자를 좋아하는데,

피자헛의 이 피자는 앞서 말한 두 피자와는 결이 조금 다르게 달달한 맛이 괜찮은 피자란 생각이 든다.

맛있게 잘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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