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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헤븐]하와이안 풀드포크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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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긴 해야하는데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보니 금요일엔 피자헤븐이 3천원 할인에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10%(2천원까지) 할인을 해준다고해서 들어가 고민하다가 피자를 주문했다.

롯데카드가 있으면 선착순으로 2천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나는 롯데카드가 없어서 그 할인은 포기했음.


피자 L사이즈에 파인애플과 옥수수를 추가로 토핑해서 각각 300원씩

총 21,500원을 결제했다.

(원래대로라면 26,500원 +600원)


토핑 추가를 했더니 확실히 옥수수랑 파인애플이 많아보인다.


풀드포크는 돼지고기를 조리한 뒤에 잘게 찢는 방식의 요리라고 한다.

미국식 샌드위치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고기의 풍미는 살리고 부드러운 식감을 주기 위해 찢는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통고기를 구워먹는 걸 좋아해서 이런식의 조리법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풀드포크를 우리나라요리에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장조림이라고나 할까?

장조림처럼 간장에 조리지는 않지만 푹 익혀서 야들야들해진 고기를 손으로 찢고, 찢긴 고기를 적당히 샌드위치등에 얹거나 그냥 소스를 뿌려서 먹기도 한단다.


여튼, 이런 풀드포크가 올라간 피자라는데 나도 풀드포크는 매우 오랜만이라 살짝 기대가 되더라.


일단 푸짐하게 올려진 소스의 맛이 확 혀를 때리다.

전체적으로 맛이 강한 편이다.

풀드포크도 바베큐소스에 조리가 되어서 약간 짭짤하면서 맛이 쎄다.

고기는 부드럽지만 육즙같은 건 느끼기 어렵다.

애초에 육즙이 머물 공간이 없이 고기가 찢겨있기에 육즙을 기대하면 안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바베큐피자 느낌인데 고기의 맛, 그 중에서도 식감이 조금 독특하다.


개인적으로 피자는 토마토소스나 화이트소스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바베큐소스는 뭔가 피자의 느낌이 아닌 것 같아서 잘 안먹는데 이 피자가 딱 그 피자느낌이 아니라서 아쉽다.

뭔가 맛이 너무 쎄서 자꾸 콜라가 땡기더라.


저번달에 먹었던 눈꽃 치즈 스테이크 피자가 훨씬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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