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내가 가장 최근에 본 슈퍼맨 시리즈는 슈퍼맨 리턴즈였다.
하지만 자세한 건 생각 안나고 그냥 슈퍼맨이었구나~ 하는 정도? ㅋ
역대 슈퍼맨 시리즈와는 조금 다르게
이번 슈퍼맨은 제목에 슈퍼맨이 안들어갔다.
배트맨 시리즈에서도 배트맨이 빠진 것 처럼...
아마 전작 시리즈와 차별을 두기 위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슈퍼맨이라길래 닥치고 감상 ㄱㄱㅅ.
갑자기 보게됐고, 늦은 시간이라 심야로 봤다.
여의도cgv는 처음 가봤는데, 특이하게 지하에 있더군.
상영관은 작은 편이었는데 사운드가 꽤 빵빵했다.(스크린이 더 크면 좋았을텐데...)
이 영화의 포인트는 스토리보다는 액션씬이라는 생각.
스토리를 좀 더 중요하게 여기는 나로선 사실 별로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들이라
영화를 보면서 조금 밍숭맹숭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의 그림은 너~~~~~~~무 멋있었다.
크립톤 행성이 폭발하는 장면, 슈퍼맨과 조드 패거리와의 싸움 등은 압권!
마치 만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액션씬을 보는 내내 "드래곤볼"이 생각났다 ㅋ)
막상 후기를 쓸려니 별로 쓸 말이 없다;;
그냥 엄청난 킬링타임용 영화를 봤다는 느낌.
좀 아쉬운 스토리를 영상이 살렸다는 생각.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했대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래서 더 아쉬웠을지도...)
인상적이었던거 몇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슈퍼맨의 좋은 몸(부럽다 ㅠ.ㅠ)
슈퍼맨의 슈트(히어로들의 옷 재질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 ㅋ 스파이더맨)
뭔가 너무 쉽게 받아들여지는 외계인의 존재 ㅋ
많이 익숙한 배우들의 출연(깨알같이 미드를 통해 알게 된 배우가 나오니까 왠지 반갑더군ㅋ 색다른 느낌도 나고~)
그리고 전혀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봐서 배우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여주인공이 예전에 인상적으로 봤던 "마법에 걸린 사랑"의 여주인공인 것 같은데 뭐랄까... 너무 나이들어보인다고 할까;;
그래서 좀 닮은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그 배우가 맞다;;
에이미 아덤스 무려 74년생...
(마법에 걸린 사랑이 07년 작품이니 그때 이미 서른 셋... 뭐 당시에도 좀 나이가 들어보이긴 했지만;;)
하지만 클락 캔트역을 맡은 헨리 카빌은 83년생.
거의 띠동갑 누나랑 키스신을 찍었으니 에이미 누나가 땡잡은건가?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익숙한 슈퍼맨ost인 빠빠밤~ 빠바바밤~이 안들렸단 것.
그리고 혹시나 해서 엔딩 크래딧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는데
아무 것도 없음 ㅋ
별 5개 만점에 3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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