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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양념치킨 큰사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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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편의점에 갔는데 신기한 라면이 있어서 들고왔다.

농심 양념치킨 큰사발면

가격은 gs25에서 1,600원에 구매했음.


일단 디자인부터 뭔가 새롭다.

촌스러운듯 하면서도 신제품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고나 할까?

빨간양념의 비빔면에 양념치킨이 올려진 조리예 이미지가 맛있어 보인다.


원재료를 보니 조리예 그림에는 있던 양념치킨이 안보인다.

그럼 왜 제품 이름이 양념치킨일지 궁금해진다.


개봉을 하면 면 위에 스프봉지 두개가 보인다.

역시 닭고기는 안보인다.

스프봉지 하나는 매콤한 비빔소스, 또 하나는 고소한 후첨토핑.


참고로 각각의 무게를 재보니까 면은 약 78g, 매콤한 비빔소스는 약 37g, 고소한 후첨토핑은 약 5g정도 됨.


뜨거운 물을 부어 4분간 익힌 후 물을 따라내고 소스를 넣었다.

진한 빨간색의 약간 걸죽한 소스다.

소스에서는 일단 고소한 기름의 향이 나고 뭔가 진한 향이 나는데 무슨 향인지 잘 모르겠다;;


소스를 잘 비빈 후 후첨토핑을 넣었다.

후첨토핑은 부순 땅콩과 파슬리로 구성되어있다.


소스를 잘 비비니 무슨 향인지 잘 모르겠던 향이 뭔가 익숙한 향으로 바뀐다.

양념치킨소스의 향이 살짝 난다.

그런데 뭔가 양념치킨소스라고 하기엔 약한 느낌.


맛을 보니 양념치킨소스라기보다는 매콤함이 확 올라온다.

많이 맵지는 않지만 확실히 매콤하다.

양념치킨소스 맛은 잘 안난다.

제품 이름 앞에 "매콤 달콤"이라고 붙어있는데, 확실히 매콤하긴 하지만 달콤은 약간 아쉽다.


개인적으로 제품 조리예 사진을 보고 양념치킨이 첨부되어있어서 이름이 양념치킨 큰사발면인줄 알았는데, 양념치킨소스 베이스의 비빔소스라는 의미로 양념치킨 큰사발면이라는 이름을 붙였나보다.

하지만 양념치킨소스가 베이스에 있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이 제품에 왜 양념치킨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는 역시 의문이다.

그냥 매콤하고 살짝 달콤한 양념치킨소스의 맛이 가미된 소스의 비빔면이다.

제품 자체의 맛은 나쁘지 않다.

뭔가 색다른 비빔면을 먹고 싶을때 한번씩 사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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