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음식은 지지고의 해물 철판 볶음밥인 나이스 라이스.
이 집은 생긴지 좀 된 것 같은데, 그 동안 한번도 안갔었다.
개인적으로 식사를 할 땐 반찬을 푸짐하게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볶음밥류는 너무 밥만 먹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이 집도 가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몇달 전 모임때 간단한 식사거리로 나이스 라이스를 사와서 먹어봤는데, 매콤한 고추기름과 나름 크게 씹히는 해물이 매력적이더라. 그 이후 가끔 사먹곤 했다.
그 이후 관심을 가지고 보니 이 집을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더라.
사람이 없을 땐 주문 후 밥을 받을 때까지 5분도 안걸리는데, 사람 많을 땐 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었다.
아무래도 3,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배부른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소문에는 누가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 맛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나는 그 정도로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그냥 다 맛있었음. ㅎㅎ
지지고 숙명여대점 매장 전경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 오후 8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전 11시~ 오후 8시
그리고 숙대 방학기간엔 주말/공휴일 시간표로 영업을 한다. (2018년 3월 1일까지 주말시간표)
그러고보니 여기는 쉬는 날이 딱히 없는 듯;;;;
숙명여대 정문으로 올라가는 도로변에 있는데,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하면 된다.
매장은 좁은 편이다. 그 좁은 곳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혼자, 혹은 두셋이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간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이스 라이스(3,500원)가 시그니쳐 메뉴
더비라이스라는 이름의 컵밥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나이스 라이스가 제일 맛있더라.
사진엔 없지만 500원을 더 지불하면 토핑(치즈, 참치, 김치)을 추가하거나 사이즈 업으로 주문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이스 라이스가 약간 매콤한데, 추가로 더 맵게 주문이 가능하다.
1단계부터 3단계가 있고 특별히 더 맵게 주문도 가능한데, 불닭볶음면을 먹으면 꽤 힘든 나는 2단계는 조금 힘들고 1단계나 1.5단계가 가장 괜찮더라. 처음엔 기본도 맛있었는데 점점 익숙해져서인지 이제 기본은 밋밋하달까.
아마 자주 먹으면 2단계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조리 과정을 살짝 지켜보니까, 매운맛은 캡사이신을 추가하는 것 같다.)
나이스 라이스 1단계 사이즈업
생각보다 양이 많다.
500원을 더 지불하고 사이즈업을 했는데, 기본 양 대비 15%정도는 더 많아야 할 것 같은데, 내 짐작으로는 5%정도 더 많이 주는 것 같다. 밥을 꾹꾹 눌러주면 더 좋으련만...
밥 위에 올려주는 가쓰오부시는 미리 말하면 안넣어주기도 하니 취향껏 주문하면 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버터 한덩어리를 넣어 비벼먹으면 최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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