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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명란마요빵, 계란사라다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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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맴버스 어플에서 거의 매달 빽다방 음료를 할인판매하길래,

필요없는걸 저렴하게 구매하는 뽐뻐로서 음료들을 충동구매했다가 유효기한이 다가와서 부랴부랴 빽다방에 들렀다.

유효기한이 끝나가는 음료는 아이스음료여서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걸로 골라보고자 가격표를 쭉 보니,

마침 같은 가격에 예전부터 먹어보고싶던 것들이 있어서 바로 주문했다.


빽다방 명란마요빵, 계란사라다빵

가격은 둘 다 3,500원.


포장지만 봐서는 뭐가 뭔지 구분이 안되더라;;


명란마요빵.

포장을 뜯으면 뭔가 푸짐해보여서 일단 기분이 좋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은 빵이고 내용물은 생각만큼 푸짐하진 않다;;

빵의 속을 파낸게 아니라 원래 두툼한 빵을 반 쪼개서 그 틈에 내용물을 채운거라 어쩔 수 없어보이긴 하다.


일단 빵이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부드러운 명란마요가 느껴지긴 하는데 명란은 아주 살짝 거든 느낌만 들어서 조금 아쉽다.

명란의 짭짤함도 약간 부족해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날치알마요같이 알이 터지는 식감이라도 있더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더라.


사실 제일 기대했던 계란사라다빵.

편의점에서 계란샌드위치가 보이면 사먹는 편이라 비교도 해볼 수 있었는데,

일단 명란마요빵처럼 실제로는 내용물이 푸짐하진 않지만 푸짐해보이는 비쥬얼은 나쁘지 않다.


계란샌드위치는 부드러운 계란을 기대하면서 먹지만, 이 빵은 계란 흰자 알갱이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식감이 재밌고 한편으로는 아쉽더라.

결론적으로 이 빵은 일반적인 계란샌드위치와는 결이 다르다고 봐야할듯.


사실 샌드위치 하나에 3,500원이면 편의점 샌드위치에 비해 저렴하다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중량을 못재본게 아쉬운데, 편의점 계란 샌드위치보다 가격은 50%가량 더 비싼데 그만큼의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나는 cu의 촉촉계란샌드위치에 한표.


전체적으로 맛이 있었지만 뭔가 약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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