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농심]스파게티 토마토
728x90

요즘 옥션과 지마켓에서 대대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그 중에는 청정원이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원래는 딱히 살 일 없는 파스타 소스를 구매했는데,

파스타 소스를 구매하고나니 이 제품도 눈에 들어오더라.

그래서 홈플러스에서 이것저것 사는김에 같이 구매해봤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tomato)

홈플러스에서 배달시켰는데 가격은 1,000원이었다.


스파게티 라면이라하면 오뚜기의 스파게티 라면이 독보적인데,

일반 스파게티와는 다르게 라면의 느낌과 스파게티의 느낌이 잘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의 라면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농심에서 스파게티가 나왔다.


파스타 면을 삶는데도 팔팔 끓는 물에 7,8분이 걸리는데 뜨거운 물에 5분이라니 궁금하긴 하다.

면 중 듀럼밀 세몰리나 94%라는데, 나도 파스타는 잘 모르지만 파스타 만들때 쓰는 밀이 듀럼밀이라는 이야길 들은 것 같다.


원재료를 보면 의외로 식품첨가물은 별로 안들었음.


조리방법을 보면 뭔가 정통 파스타를 구현하려는 것 같아보인다.

알덴테로 면을 삶고 싶으면 4분 30초란다.


면은 그냥 스파게티 건면같아보인다.

이게 과연 저 시간에 잘 익을지 궁금하다.


스프는 토마토소스 분말과 올리브풍미유가 들어있다.

오뚜기 스파게티는 토마토와 치즈가 어우러졌다면 농심 스파게티는 그냥 토마토 느낌일듯.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렸다가 물을 따라내려다가 발견했다.

면에 구멍이 뚫려있다.

이게 식감때문에 이렇게 만든 건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면이 안팎으로 데워지니 더 빨리 익을 수 있겠다 싶더라.

그래서 5분만에 조리가 가능한걸지도.


물을 따라내고 토마토스프를 뿌렸다.

향긋한 토마토소스의 향이 올라온다.


올리브풍미유까지 넣어서 싹싹 비볐다.


조리법을 보면 물을 40ml 정도 남기고, 그래도 잘 비벼지지 않으면 물을 2,3스푼 더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나같은 사람이 물 40ml가 어느정도인지 알기 어렵다.

그런데 물을 따르다가보니 다른 물을 따라내는 라면과는 다르게 물 버리는 구멍의 위치가 눈에 띄더라.

물을 모두 따라내기 위해서는 뚜껑의 경계부분에 물 버리는 구멍이 있는데,

이 제품은 물을 모두 따라내지 말라고 물 버리는 구멍이 직선형태로 나있다.

그래서 적당한 기울기로 물을 따라내면 적당한 양의 물이 남게된다.

물을 모두 따라버리고 맹물을 더 추가하는 것보단 물을 덜 따라버리는게 더 나을듯.


아무튼, 토마토스프가 완전히 녹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맛은 좋았다.

토마토스프가 적당히 괜찮았고, 면의 식감도 좋았다.

일반 라면과는 확연히 다른 스파게티의 느낌.

그리고 면의 가운데가 뚫려있어서인지 일반 스파게티와는 조금 다른 식감도 났다.


기회되면 몇개 사두고 심심할때 먹으면 좋을듯.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