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터키 간식중 하나인 터키쉬 딜라이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발견, 주문을 했다.
그리고 관련 글을 하나 올렸는데, 사람들이 다른 터키 간식을 이야기하는걸 보고는 궁금해찾아봤다.
바클라바(baklava)와 카다이프(kadayif)라는 건데,
찾아보니 바클라바는 페스츄리같은 반죽에 여러 재료(대부분 견과류)를 넣고 시럽에 절인 간식이고
카다이프는 얇은 면을 말하는 것 같다.
나는 온라인에서 둘 다 파는 판매자가 있어서 구매를 했다.
바클라바 250g은 13,900원, 카다이프 250g이 14,400원인데,
자체 할인을 하고 있고, 5만원 미만은 2,500원의 배송비가 붙어서
최종적으로 두가지를 배송비까지 25,810원에 주문했다.
12시쯤 주문했는데 바로 발송이 되어서 주문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음.
일단 바클라바부터 보자.
귤루올루라는 회사에서 만든 건데, 안에 견과류가 들어간 파이처럼 생겼다.
원재료에 다른 첨가물은 안적혀있다.
그냥 안적혀있는지 안들어갔는진 모르겠지만...
250g 한통에 1,000kcal이 넘는다.
나야 칼로리를 신경쓰며 음식을 먹진 않지만, 칼로리는 높은 편이다.
그리고 생각보단 당류 함량이 낮아서 놀라웠음.
이렇게 파이같이 생긴게 8조각 들어있다.
달콤 고소한 향기가 올라온다.
이렇게 보면 크기 가늠이 안되는데, 한입 크기다.
반 베어먹고 속을 보니 페스추리 반죽에 설탕에 절인 피스타치오가 들어있는 것같다.
찾아보니 전체적으로 시럽에 절인다고 하던데, 아마 보관을 하는 동안 시럽이 아래로 몰린듯.
그래서 위쪽은 약간 마른 느낌이고 아랫쪽은 과하게 절여진 느낌이다.
그래서 바삭한 느낌은 윗부분에만 조금 있고, 아랫부분은 약간 끈적한 느낌.
매우 달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안달았다.
달긴 하지만 은은하고 진한 단맛.
평소에 단 과자를 즐겨먹진 않긴 하지만, 가끔씩 별미로 먹으면 좋을듯.
그리고 이번엔 카다이프.
이런 상자에 담겨있다.
shredded kadayif with pistachio라고 적혀있음.
뒷면.
원재료를 보면 설탕, 밀가루, 정제수, 피스타치오, 버터, 밀전분, 포도시럽이 전부다.
이렇게 밀봉되어있고, 3가닥이 들어있다.
사진으로 보면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 상자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정확히 재서 수정하겠지만 대충 가로 20cm정도 될듯.
이렇게만 보면 이게 뭔지 감이 안온다.
이것 역시 보관하면서 시럽이 아래로 몰린 느낌이다.
사진은 하날 들어서 아랫부분을 위로 보이게 찍었는데 절여진 느낌이 전달될지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바클라바와 비슷한데 페스추리 반죽 대신 얇은 면으로 감쌌는데,
면이 부드럽게 끊어진다기보단 위쪽이 말라서인지 식감이 아쉬웠다.
시럽에 절여진 부분은 괜찮았음.
역시 많이 달거라 예상했지만 바클라바와 비슷한 정도였다.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딱 좋은 정도.
언젠가 터키쪽으로 여행을 가면 현지에서 파는 질 좋은 바클라바와 카다이프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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