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일찍 눈이 떠졌는데 문득 가메골 왕만두가 생각났다.
얼른 찾아보니 평일 아침 8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해서 오전에 방문했다.
매장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사진은 깜빡 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출구로 나가서 30초면 도착.
왕만두와 새우만두를 사올려고 했는데, 새우만두는 11시 반이 넘어야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왕만두만 구매해왔음.
가격은 5개 3,500원
나는 10개 7,000원에 구매해왔다.
10개를 사면 이런 종이상자에 담아준다.
예전엔 종이상자에 담아서 바로 주던데, 이날은 옆구리 터진 만두를 서비스로 넣어주셔서 비닐봉지에 담아 주심.
상자를 열어보면 뜨끈뜨끈한 만두가 고이 들어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에 찍어먹으면 훨씬 더 맛있다.
개인적으로 매콤왕만두를 더 좋아해서 10개 중에 6개를 매콤왕만두로 살 계획이었으나,
마침 만두가 다 떨어져서 미안하다며 서비스로 만두를 더 넣어주셨다.
그래서 이 상자에는 만두가 11개 들어가 있음.
이건 왕만두. 만두 피가 살짝 두껍지만 쫄깃해서 맛있다. 만두 속도 실하다.
가메골 왕만두를 맛본지도 몇년이 되었는데,
가끔 생각이 나는 맛이다.
쫄깃한 만두피도 좋고, 조화로운 속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매콤왕만두의 아주 살짝 느껴지는 매콤함이 매우 좋아서 매콤왕만두를 강추한다.
여기는 만두를 한꺼번에 쪄서 나오는 만두를 바로 판매한다.
그래서 만두가 나오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마구마구 사간다.
그러다가 터진 만두가 나오면 가끔 서비스로 하나씩 넣어주시는데,
나도 운이 좋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먹는 입장에서 옆구리가 터져도 맛만 있으니 서비스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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