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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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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1-1)


그렇게 아사쿠사에서부터 걷기 시작해서 도착한 아키하바라.


내가 너무 엄청난 기대를 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 용산 전자상가에 온 느낌.



위치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역사 내 통로를 지나가다바 발견한 건담 전시장.

아주 작은 규모였는데 멋진 건담이 가득 있었다. 


JR 아키하바라 역 앞에서.






솔직히 나는 게임에도 별 관심이 없어서 아키하바라에 와도 별 감흥이 없었음;;

그래도 조금 신기하긴 했다.

위 사진들은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며 찍은 건물 사진들.


내가 일본에 갔을 때, 닌텐도 스위치가 막 발매한다고 할 때 였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닌텐도 스위치 재고는 아무데도 없음.

언제 우리나라에 정발 되나 싶었는데, 벌써 정발되었다. ㅎㅎ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길 한가운데서 찍은 사진


그렇게 잠깐 아키하바라 구경을 하고, 미리 봐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 고고싱~

도교 한 가운데지만 옛스러운 건물들도 있었다.


계속 걸어 가는 중


왠지 깔끔해보였던 도교의 한 골목


나는 관광보단 여행을 좋아해서, 이런 일상적인 풍경이 좋았다.

딱히 별 거 없는 도쿄의 거리


당시가 3월 초였는데 일본은 벌써 벗꽃이 피었었다.


드디어 찾은 식당 "카네코 한노스케(金子半之助)"



분명 텐동(튀김덮밥)집이라고 알고 갔는데, 튀김이 따로 나왔다.

생각했던 것과 달랐지만 맛은 있어서 뚝딱 해치움.


다 먹고 나오면서도 뭔가 이상해서 구글링을 해보니,

이 집은 튀김정식을 파는 일종의 분점같은 곳이었다.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니...)

본점이 가까이에 있길래 가봤는데, 사람들이 잔뜩 줄서있었음.

언제 또 도쿄에 가게 될 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꼭 텐동으로 먹어보고 싶다.


혹시 이 집을 찾는 분이 있다면 나처럼 실수하지 말고, 아래 주소로 찾아가면 좋겠다.


1 Chome-11-15 Nihonbashimuromachi, Chūō-ku, Tōkyō-to 103-0022 일본



식사를 하고 나오니 해가 저물면서 도시의 불빛이 밝아지고 있었다.


도쿄에 온 목적인 건담을 보러 가기 위해 전철을 탔다.

매표기계에 한국어 메뉴가 있어서 사용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


긴자라인 전철


전철역에 있는 지도를 봐도 헷갈린다;;


환승을 위해 나왔다가


갈아탈 전철역으로 다시 찾아 들어가야 함.


유리카모메 타러 올라간 신바시역에서 찍은 사진.

미세먼지 하나 없이 정말 깨끗했다.


신바시에서 다이바역으로 가는 티켓을 샀다.

편도 320엔.

유리카모메는 하루에 여러번 이용할 수 있는 1일권도 판매하는데 820엔이다.

한번만 왕복하는 거면 그냥 티켓을 끊는게 더 저렴하고 한번이라도 더 타면 1일권이 저렴함.


유리카모메를 타고 가면서 찍은 도쿄

(너무 대충 찍었음;;)


다이바역에서 내렸다.


저 멀리 대관람차도 보인다.


해가 떨어진 뒤라 어두워서 그렇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남자 둘이 왔다는 게 흠이면 흠이랄까? ㅋ


그렇게 건담을 만났다.

확실히 크기가 주는 압도감이 있더라.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건담의 마지막?을 보러 온 것 같았다.


오후 7시 30분이 되자 쇼가 시작되었다.

엄밀하게 보자면 쇼라기보다 짧은 애니메이션을 건담 뒷편 건물에 프로젝터로 쏴서 보여주고,

건담은 영상 맨 마지막 출격에 맞춰 깨어나는 듯한 연출을 하는 게 전부임.


오후 7시 30분과 8시에 쇼가 있었는데,

7시 30분 쇼를 보고 시간이 남아서 얼른 근처에 있는 비너스포트를 구경하기로 함.








비너스포트가 뭔가 했는데, 우리나라의 영등포 타임스퀘어나 코엑스몰 같은 공간이었다.

20분도 안되는 시간밖에 못봐서 왠지 더 아쉬웠음.

그리고 건물 안 천장을 하늘 느낌으로 해두니까 왠지 맑은 하늘 아래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비너스포트 구경을 부랴부랴 하고 와서 본 오후 8시 쇼.


8시 쇼를 보고 다시 비너스포트로 와서 쇼핑을 했다.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프랑프랑의 미키마우스 접시와 포크, 스푼 세트를 구매했음.


아직 저녁 9시도 안됐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감하는 느낌이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발하느라 힘들기도 했고, 하루 종일 걸어서 힘들기도 해서 바로 숙소로 들어가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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