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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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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겨울쯤, 온라인에서 뉴스 하나를 봤다.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실제 사이즈의 건담 모형이 있는데, 계약 만료로 인해 2017년 3월에 철거 한다는 내용이었다.
평소 건담에는 관심도 없었지만 왠지 한 번 쯤은 실제 사이즈의 건담을 보고 싶긴 했는데, 막상 곧 철거를 한다고 하니 이건 꼭 보러 가봐야겠단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바로 도쿄행 비행기를 예매했다.

그리고 몇달 후, 건담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두 남자는 건담을 보러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

그 기록을 시작해봅니다~



인천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길


오전 3시 20분에 출발하는 심야 공항버스 막차를 탐.

공항버스 시간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airportlimousine.co.kr/lbr/all/lbr02_2_6000.php


진에어 발권은 5시 20분 부터 한단다.
하지만 나는 셀프체크인을 이용, 사진은 안찍었지만 자동발권기에 여권만 대면 발권이 되더라.
하지만 같이 간 친구가 비행기 예약을 할 때 영문명을 오타내서 어쩔 수 없이 발권 데스크 오픈때까지 기다림.


매우 이른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음.
그래도 발권 후 출국 수속할 때 지문으로 간편하게 수속을 밟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탑승구까지는 한참을 걸어야 함.


해가 뜨기 전에 집에서 출발해서 아직 비행기 출발도 안했는데 벌써 해가 떠오른다.
오전 7시 35분 출발 비행기였는데 역시나 조금 지연 출발함.
저가 항공을 타면 어느정도 딜레이는 염두해 둬야 마음이 편하다. ㅎㅎ


진에어는 저가 항공이지만 기내식이 나오더라.
아침을 아직 못먹어서인지 매우 유용했던 기내식.
도쿄에 도착해서 더 맛있는 것을 먹어야 하기에 본격적인 식사가 나왔더라면 왠지 아까웠을듯.


개인적으로 비행기를 타면 창가에 앉아서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구름 사진도 많이 찍는데, 저 멀리 말로만 들었던 후지산이 보이더라.
구름 사이로 우뚝 솟은 산이라니!!


나리타 공항 풍경.


우리나라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일본은 2020년도쿄 올림픽을 홍보하고.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는 티켓을 구매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페밀리마트.


말로만 듣던 에그샌드위치(198엔)와 유키이치고(410엔), 그리고 북해도산 우유(118엔)
페밀리마트에서 구매함.


이게 "유키이치고"라는 디저트인데 엄청 맛있다.
부드럽고 달달하고 상큼하고 맛있음.



우리가 탈 도쿄 아사쿠사로 향하는 엑세스 특급이 왔다.
이 열차는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하는 열차기때문에 자리는 널널함.


열차에서 찍은 사진.
날씨가 엄청 좋았음.


약 50분을 달려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역에 도착했다.


아사쿠사 역사 내에 있는 가마.
관련 자료 링크 http://e-asakusa.jp/course/514


일본의 전철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운영 회사마다 제각각 역이 있어서 "아사쿠사 역"이라고 해도 여러군데가 있다.
그리고 잘 살펴보지 않으면 전철역 입구인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구글 지도를 적극 활용, 거의 헤매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었다.


하늘에 구름 한 점이 안보이는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고,
아사쿠사에는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저기 보이는 커다란 등이 카미나리몬(雷門)이다.


일본은 이렇게 대각선으로도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종종 눈에 띄더라.
보행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했다.


카미나리몬을 지나 큰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숙소가 있다.


우리가 3박을 지낸 호텔 트랜드 아사쿠사.
트윈룸으로 3박에 31,500엔
나중에 다녀온 오사카와 비교해보면 더 저렴한 숙소를 구할 수도 있었겠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았다.
아주 작은 호텔이지만 깔끔했고 친절했다.
아직은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짐만 맡기고 관광하러 출발~


아직은 평일 오전이라 한산하지만, 여기도 나름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동네더라.


도쿄에서 먹은 첫 식사는 우동이다.
"카마우 우동"
솔직히 뭔가 엄청나게 맛있다는 느낌이라기보단, 일본에서 우동을 맛보는 구나~ 하는 느낌.
나는 냉우동을 먹었는데 좀 짰던 기억이 난다.
기회가 되면 좀 더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긴 하더라.


카마우 우동을 나오면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하야나시키 거리
사진을 못찍었는데, 조그만 놀이동산이 있더라.
사람들이 놀이기구 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운행도 하는 것 같았음.

아래는 아사쿠사 센소지 사진들


아사쿠사 센소지 앞에는 이렇게 작은 가계들이 줄지어 있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2개 500엔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구매했음.
우리나라 풀빵 느낌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카미나리몬으로 나와 쭉 직진
걸어서 아키하바라로 출발~


3월이라 약간 쌀쌀하기도 했지만, 햇살이 너무 좋아서 걷기 딱 좋았던 것 같다.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이고, 왼쪽에 아사히 맥주 본사 건물과 맥주 거품을 형상화 한 것이라는 모형이 보인다.
그리고, 사진 오른쪽에 파란색 구조물이 있는 다리가 코마가타 바시.
코마가타 바시 옆 계단을 통해 스미다 강변 산책로로 내려갔다.


스미다 강과 강변 산책로


스미다 강변 산책로에서 돌아본 코마가타 바시


조금 더 걷다보면 반다이 본사 건물 뒷편이 보인다.
아쉽게도 들어가보지는 못함.


강변 산책로는 사실 볼거리가 별로 없이 단조로워서 도심을 가로질러 가기로 하고 우마야 바시에서 올라감.


목이 마르던 차에 커피숍이 보여서 커피를 주문했다.
핸드드립 아이스가 500엔.
뭔가 나름 전문적인 커피숍인 듯 했지만 뭔가 서툴러 보였다.
지금 찾아보니 리브스 커피(leaves coffee)라는 커피숍인데 이때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나보다.
아무튼, 아이스 커피를 받아 들고 다시 출발~


길을 걷다보면 이런 정치 관련 포스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당시엔 별로 관심을 안가졌는데 지금 관련 정보를 알아보니,
선거 포스터는 아니고 연설회를 한다는 포스터였던 것 같다.


아사쿠사 바시 역을 지나고


아사쿠사에서부터 약 50여분을 걸어서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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