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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신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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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죠.

그리고 재테크 방법에는 주식, 부동산 등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기본중에 기본은 지출을 줄이는 거죠.

일단 새는 돈을 줄이고, 동시에 수익을 극대화하는게 재테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버는건 정말 어렵지만 지출을 줄이는 건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중에 하나라는거죠.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이고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상품권 신공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상품을 구매할 때 여러가지 결제수단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게 현금과 신용/체크카드죠.

하지만 현금을 사용하면 100만원짜리 물건을 100만원에 사는거니 이걸 재테크라고 볼 수 없겠죠.

가장 쉬운 재테크는 신용카드를 꼭 필요한 곳에서만 사용하면서 포인트를 적립하는겁니다.

각 신용카드회사는 카드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1% 내외의 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그러면 100만원짜리 물건을 사고 1만원어치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니 결론적으로 99만원에 물건을 구매한 셈이 되겠죠.


체리피커

체리피커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케익 위에 장식된 하나뿐인 체리만 빼먹는 사람같이 자신에게 필요한 혜택만 골라서 사용하는 사람을 지칭하죠.

구체적으로는 신용카드의 다양한 혜택중에 가장 유리한 혜택만을 뽑아먹는 사람을 말합니다.

카드회사는 마트처럼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전체적으로는 매출을 늘리는데,

마트의 미끼상품만 사가는 사람을 체리피커라고 할 수 있죠.

아무튼 카드회사도 미끼상품같은 혜택을 각 카드마다 포진시켜둡니다.


가령 제가 사용하는 The CJ KB국민카드의 경우에는 CJ푸드빌 현장 할인이나 cgv 청구 할인등을 꼽을 수 있죠.

지금은 국민카드가 혜택이 많이 줄어서 굴비효과가 거의 없지만, 아마 체리피커의 길로 들어서고 국민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가지고있는 카드가 The CJ KB국민카드일 것입니다.

전월 회수실적 30만원이지만 이는 모든 국민카드를 통틀어 회수실적이 30만원이라면 적용이 가능하기때문에, 지금 저는 실제로 주로 옥션 KB국민카드를 사용하고 납부하는 금액이 30만원만 넘어가면 The CJ KB국민카드도 혜택을 볼 수 있기때문이죠. 덕분에 두달에 한번정도 영화를 보는데 저는 매번 6천원을 할인받아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는 극장에서 영화를 9편 봤으니 5.4만원의 혜택을 본 셈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그 실적을 매달 채워야하기때문에 실제로는 돈을 쓸 계획이 없더라도 혜택을 위해서 안써도 될 돈을 쓰게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게다가 만약 전월 실적이 30만원인데 27만원만 썼다면 3만원을 추가로 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소비가 많아지게되고 이는 재테크의 기본인 지출을 줄이는데 반하게되죠.

따라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체리피커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패턴을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비패턴에 맞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거죠.

그렇게해서 최종적으로 4% 내외의 혜택을 얻는다면 꽤 현명하게 카드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자신이 월 30만원~40만원의 신용카드 사용을 하고, SKT, KT, LGU+를 사용한다면 30만원 이상 사용시 1.5만원을 할인해주는 통신사 카드를 사용하길 바랍니다.

다른거 일일이 신경쓰지 않고 월 35만원정도를 사용했을때 1.5만원을 할인받는다면 약 4%의 혜택을 보게되거든요.


상품권 신공

이 역시 본인의 소비패턴을 잘 봐야겠지만, 꽤 많은 상품권이 다양하게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해피머니 상품권, 컬쳐랜드 상품권, 북앤라이프 도서상품권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런 상품권은 잘 찾으면 8~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즉 내가 물건을 사고싶은데 거기에서 해피머니 상품권을 받는다면 해피머니 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한 뒤 상품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100만원짜리 물건을 100만원 해피머니 상품권으로 구매하는데 실제로 상품권을 구매하는데 든 돈은 90만원이고, 결론적으로 100만원짜리 물건을 90만원에 구매하게된 셈이죠.

이는 아무리 뛰어난 체리피커라도 구현 불가능한 피킹률입니다.

다만 이 역시 본인의 소비패턴을 잘 파악해야 가능하겠죠.

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적금처럼 상품권을 미리 구매해놓고 필요할 때 그 상품권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실전

제가 아는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네이버페이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네이버페이는 거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올해 12월 27일부터는 상품권으로 충전이 불가능해지지만 지금은 상품권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한 계정당 1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한명이 아이디를 3개까지 만들 수 있죠.

즉 계정을 3개 가지고 있다면 총 30만원어치를 상품권으로 충전해둘 수 있습니다.

충전할 수 있는 상품권은 컬쳐랜드, 해피머니, 틴캐시가 있는데, 틴캐시는 최대 11%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틴캐시를 구매 후 네이버페이를 충전하길 바랍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말하자면, 네이버 계정 하나당 모든 상품권을 통틀어 1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2. L포인트

아는 사람만 아는 L포인트입니다.

롯데멤버스에서 런칭한 서비스인데, L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한적인 사용처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름에 롯데가 들어간 곳에서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L포인트는 롯데카드를 사용하면 받을 수 있지만, 상품권 전환으로도 모을 수 있습니다.

롯데상품권, YBM교육 상품권, 북앤라이프, 해피머니 등이 가능한데,

롯데카드 결제대금을 L포인트로 지불할 때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를 잘 써서 4% 할인을 받았다고한다면, 원래는 현금으로 대금 결제를 해야하는데 상품권을 전환해서 결제하면 상품권을 구매한만큼 추가로 할인이 가능하기때문이죠.

다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롯데상품권으로 충전한 포인트로는 대금 결제가 불가능하고,

YBM교육 상품권, 북앤라이프, 해피머니 상품권을 포인트로 전환할 때 8%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즉 해피머니 상품권 10,000원을 L포인트로 전환하면 8% 수수료를 떼고 9,200포인트가 충전되죠.

그런데 만약 해피머니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했다면, 실제로 9,000원을 내고 9,200원을 결제할 수 있게됩니다. 즉 상품권을 얼마에 구매했느냐에 따라 2%정도의 추가 할인이 가능하단 이야기죠.

물론 YBM교육 상품권과 북앤라이프 캐시, 상품권은 일 100,000원, 월 300,000원의 한도가 있고,

해피머니 캐시, 상품권은 월 100,000원의 한도가 있습니다.

즉 모든 포인트를 최대한 끌어모으면 월 1,100,000원까지 L포인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3. 스마일캐시

스마일캐시는 옥션과 지마켓에서 쓰이는 포인트입니다.

옥션과 지마켓을 사용하면 스마일 포인트가 쌓이는데 스마일 포인트는 2,500점이 넘으면 배송비 결제가 가능하죠.

그리고 1만점이 넘으면 스마일캐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마일캐시는 현금으로 충전이 가능하지만 컬쳐랜드 캐쉬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컬쳐랜드 상품권은 10% 할인은 구하기 어렵고 운 좋다면 9% 할인된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월 20만원까지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다른 캐시나 상품권이 있겠지만 거기까지 고려하기엔 너무 복잡해서 일단 이쯤에서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앞서 남긴 마일리지를 거의 공짜로 얻는 팁 글과 이 글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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