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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gv 아이맥스관 스크린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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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극장을 찾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화면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일반 작은 상영관은 프로젝터를 마련하면서부터 별로 감흥이 없어졌거든요.

물론 극장이 사운드나 여러가지로 영화를 감상하기에 좋지만,

아무래도 영화를 보러 갈 시간도 제한적이고 비용도 이젠 꽤 들기에 일반 상영관은 잘 안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극장에서 보는 영화들은 거의 특별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인데,

주로 cgv를 이용합니다.

과거에는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을 주로 이용했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IMAX관을 이용하기 위해 전철을 타고 한시간 넘게 걸려서 cgv천호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7월에 cgv용산아이파크몰점이 리뉴얼 오픈을 하면서 국내 최대 크기의 IMAX 상영관이 되었고, 이후는 cgv용산아이파크몰로만 가는 것 같네요.


최근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을 했는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3d로만 상영을 하더군요.

하지만 cgv왕십리, cgv천호 등에서는 2d도 상영을 합니다.

사실 3d가 아무리 좋아도 장단점이 있고, 2d도 확실한 장점이 있죠.


3d의 장점은 3d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3d효과를 위해서 안경을 써야하고 그런 이유로 화면의 밝기가 절반정도로 줄어들게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d효과가 어지러운 사람도 있구요.

반면 2d는 3d효과는 못느끼더라도 충분히 밝은 화면을 즐길 수 있으니 취향껏 영화를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개봉하는 날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 3d로 영화를 관람했는데, cgv천호에서 IMAX 2d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것은 다른 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영화 전체 분량을 IMAX RASER로 촬영한 최초의 영화라고 합니다.

이왕이면 IMAX관에서 보는 게 좋겠죠~


그러던 와중에 IMAX관은 우리나라에서 cgv에만 있는데 극장마다 다른 상영관 크기를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고, 역시나 구글링을 해보니 이미 정리해 둔 분이 있더군요. 그래서 퍼왔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1677042


현재(2018년 5월)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 스크린이 31x22.4로 국내에서 가장 큽니다.

작년 7월 이전까지만 해도 cgv천호 IMAX 스크린이 24.7x18.7로 가장 컸는데 이제는 두번째네요.


제가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가 국내에서 가장 크다고 했는데,

멀티플렉스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그래도 각각 상영관의 크기를 비교했을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상영관은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LG IMAX 영화관입니다. (35.7x29.4)

세계 두번째 역시 호주에 있는데 맬버른에 있는 IMAX 맬버른 박물관점입니다. (32x23)

그래서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은 현재 아시아 최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스크린을 가진 상영관입니다.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LG IMAX 영화관이 리뉴얼중이긴 한데, 오픈 후에도 아마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가진 상영관이 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cgv용산아이파크몰의 경우에는 국내 최초 IMAX RASER 상영관이기도해서 국내에서 가장 좋은 화면을 볼 수 있는 극장이기도 합니다.

IMAX RASER에 대해서는 지면 관계상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극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좌석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아무리 가장 좋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더라도 좋은 좌석이 있고 상대적으로 안좋은 좌석이 있습니다.

이는 개개인마다 취향을 타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뭐가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일단 좌우 끝부분은 좋은 자리라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앞,뒤에 대해서도 혹자는 뒷부분이 좋다고도 하는데, 저는 일단 극장을 찾는 이유가 압도적인 크기의 화면을 느끼고자 함이라서 앞부분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A열에서 영화를 봐보니 확실히 아쉽더군요.

특히 외화는 자막을 함께 봐야해서 시선이 저절로 아래로 내려오게 되고,

그러다보면 화면 윗부분은 시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제 경우는 최소 3열 뒷부분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또한 너무 뒤는 앞에 말한 이유로 선호하지 않고 중간정도까지가 마지노선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는 취향의 차이라서 각자가 선호하는 좌석에서 관람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맨 구석 끝자리라고 하더라도 관람 자체에는 별 어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리적인 조건이 cgv용산아이파크몰이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혹시 아직 cgv천호나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을 방문해보지 않은 분이라면 시간을 내서 한 번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세계 최대 스크린인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LG IMAX 영화관을 방문해보고 싶단 욕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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