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에는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의 식당이 몇개 있다.
그 중에 한곳인 찰리스 필리 스테이크(Charleys Philly Steaks)에 다녀왔음.
내가 산건 페퍼로니 치즈 스테이크 라지
가격은 10.4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약 1.2만원 정도 된다.
내부 모습.
다른 미군부대에도 있을텐데, 여기는 용산 미군부대 south post food court)에 있는 매장이다.
사진을 확대하면 가격도 볼 수 있음.
주문이 들어오면 이렇게 철판에 바로 조리를 해서 준다.
빵에 저 조리한 재료를 올리고 여러가지 토핑을 더하면 조리 완료.
매장에서 먹을까 하다가 셔틀버스 시간때문에 to go로 바꿨다.
라지사이즈를 반으로 잘라서 담아준다.
참고로 스몰과 라지 사이즈의 차이를 물어보니까,
스몰 사이즈가 라지 반 자른것보다 살짝 더 작다더라.
그래서 무조건 라지를 사서 나눠먹는게 이득이라고 알려주셨다.
나는 혼자 먹을거지만 라지를 주문했다. ㅋ
따뜻한 불고기와 치즈, 페퍼로니, 피클 등이 올려져있다.
개인적으로 샌드위치류를 먹을땐 빵이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데,
서브웨이는 빵 종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부드러운 빵을 좋아하는 이유로 고르는 빵은 거의 정해져있는데,
여기는 빵이 한 종류다.
하지만 충분히 부드러워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불고기를 올리다보니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럽다.
불고기와 빵과 치즈, 페퍼로니의 조화가 꽤 괜찮음.
전체적으로 서브웨이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일단 라지사이즈 크기는 서브웨이의 30cm 비슷한 것 같다.
서브웨이랑 가장 비슷한 메뉴인 스테이크&치즈 30cm랑 비교해보면 약간 비슷할려나?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서브웨이도 먹어보면서 비교를 해봐야겠다.
아무튼,
서브웨이도 그런데 찰리스 필리 스테이크 라지 사이즈는 혼자 먹기엔 약간 버거웠다.
둘이 나눠먹으면서 음료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을듯.
근데 왜 샌드위치집 이름이 스테이크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처럼 덩어리 고기를 기대하면 안되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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