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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빠데이x2 너만 오면 돼 공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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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데이x2 공연 티켓 오픈글은 올렸지만 공연 후기를 못올려서 늦게나마 포스팅을 해본다.


언젠가부터 빠데이 공연은 팬들을 위해 길~게 하는걸로 브랜딩이 된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틀에 걸쳐서 하는 걸로 공연을 꾸몄고, 진성빠들은 아마 이틀 모두 관람을 했을 수 있지만,

나는 겨우 운 좋게 한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다.


공연장은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공연은 2018년 9월 8일, 9일 이틀간 했지만 나는 9일 티켓만 겨우 구했다.

오후 3시부터 공연 시작인데 나는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해서,

일하다가 일찍 마감하고 달려갔음.


좌석에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 놓여져있었다.

방석은 지금도 잘 쓰고 있고, 꾸러미 안에는 물과 캔디, 화장품 등이 들어있었다.

방석 커버를 씌우는게 쉽진 않았지만 그까이꺼 대충 뚝딱 넣으면 됨 ㅋㅋ


내가 앉은 자리.

2층인게 아쉬웠지만, 한가운데라서 무대를 한눈에 정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래는 무대 사진들.

참고로 이 공연은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는 등 주의사항만 지키면 얼마든지 촬영이 가능했다.

아마 이미 했던 공연을 다시 하는 거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고, 그저 대인배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촬영이 가능해서 좋았음.


1부 온리 발라드 공연은 "꽃"으로 시작했다.



박상민 밴드에서 밴드 마스터를 하고계신 루카스(이인성)님의 색소폰 연주가 완전 멋졌던 "눈물로 시를 써도"


사진은 앞서 말한 박상민 밴드 마스터이자 색소포니스트 루카스(이인성)님.

온리 발라드 공연의 준주연급이었음.





1부 공연은 온리 발라드 공연답게 내내 의자에 앉아서 노래하셨다.

어느새 1부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는 이승환.


1부가 끝나고 관객들에게 간식을 나눠줬다.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간식을 나누는 모습 ㅎㅎ


공연장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

간식은 샌드위치와 오렌지 주스.


맛도 나쁘지 않았음.


공연을 한참 즐기고 나왔는데 아직 해가 떠있어서 약간 이상한 느낌 ㅋ

간식을 다 먹고 공연장으로 다시 들어갔다.


2부는 공연의 끝: High End 공연이다.

오프닝 영상에 김규리 배우와 주진우 기자가 열연을 펼쳐줬음 ㅋㅋ 


날개를 달고 등장하신 이승환.



사랑하나요를 부를땐 꽃가루를~



그 한 사람은 언제 들어도 뭉클하다.


내게만 일어나는 일 무대



텅 빈 마음, 너를 향한 마음,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마음 시리즈 세곡을 연달아 부르심.

화면에 이승환의 젊은? 시절이 나왔는데 재밌기도 했고 뭔가 만감이 교차하더라.


3 wish is가 되어야 하는데 s가 늦게 들어왔음

그리고 열심히 느껴주는 승환옹. ㅋ


이번에 처음 본 돈의 신 무대.

카리스마 넘치는 승환옹!!

몰아치듯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고

지난 빠데이에서도 그랬듯 열렬한 앵콜이 이어졌다.


앵콜무대 첫곡인 "구식 사랑"


두번째 앵콜때 부른 "Rewind"

언제나 Rewind 문구를 비롯해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팬들, 감사합니다~


세번째 앵콜 무대때 부른 "루머"


맨 마지막 곡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언제 들어도 감동이다 ㅠㅠ


모든 공연을 마치고 인사하는 이승환과 밴드 맴버들.


정리해보자면,

이번 빠데이 공연은 "온리 발라드"공연과 "공연의 끝: High End"공연을 연달아서 선보인 공연이었다.

그 두 공연을 연속 이틀간 하셨음!!

이래저래 이승환의 모든 공연을 다 가진 못하지만 이렇게 빠데이를 통해서 못본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온리 발라드 공연이 너무 좋았음.

내가 발라드곡을 좋아하기도해서 그렇겠지만, 이번 공연때는 앞서 언급한 색소폰 연주가 너~무 좋아서 더 그랬다.

다음엔 기회가 되면 온리 발라드 공연은 한 번 더 가보고싶다.


오후 3시에 시작한 공연은 중간에 30분의 쉬는 시간까지 주면서 저녁 9시 40분이 넘어서 끝났다.

거의 6시간을 내달린 공연이었음.

이 날 부른 곡만 온리 발라드 25곡, 공연의 끝 25곡, 앵콜 7곡으로 총 57곡이었다.

지는 윤하 공연 후기 글에서 공연 시간 대비 곡 수를 계산해본게 나름 재밌어서 이승환의 공연도 계산을 해보니

360여분간 57곡, 곡당 약 6.3분이 된다.

확실히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매우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음!


아마 올해는 빠데이 공연이 없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혹시나 공연 소식이 들리면 바로 예매해야지~


참고로 셋리스트는 예상했던 셋리스트와 거의 비슷했음.

그래도 기록을 위해서 다시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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