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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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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1-1)

[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1-2)

[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2-1)

[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2-2)

[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3-1)

[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3-2)

[외국]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여행(4)



여행 후기를 시간 순서대로 사진을 토대로 글을 쓰긴 했지만,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남겨보고자 이 글을 쓴다.

이 글의 목적은 일단 내가 했던 여행을 회상하는데 있다.


2016년 겨울,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실물사이즈 건담이 철수한다는 뉴스를 보고 이 여행을 계획했었다.

그때는 건담이 철거되면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다.

딱히 건담 매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실물사이즈 건담은 한번 쯤 보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보기도 전에 없어진다고해서 부랴부랴 보러 간거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건담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난 9월 24일부터 새로운 건담이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관련 글: https://digjapan.travel/ko/blog/id=11773

나중에 최소한 이 건담이 철수되기 전에는 한 번 더 됴쿄에 놀러 가야겠다.


나는 여행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기본적인 계획은 세워두는 것을 좋아한다.

여행지에서 아무 계획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아깝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아마 국내여행이라면 아무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움직여도 별 상관이 없다.

어쨌든 여행의 목적이 관광이냐 휴식이냐에따라 여러가지가 갈리겠지만, 어쨌든 3,4일정도로 가는 외국여행은 관광의 목적이 크기때문에 최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자료를 정리해서 알차게 구경하고 먹고 즐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여행지에 가기 전에 최대한 일정을 짜보는 편이다.


이 지도는 내가 도쿄 여행을 위해 찾은 관광지, 명소, 맛집, 경로 등을 정리해 둔 지도임.

이거 정리하느라 거의 한달이 넘게 걸린 것 같다.

물론 찾아둔 곳 대부분은 못갔다.

내가 방문한 곳은 경로로 표시를 해놨다.

블로그 글과 비교해가며 보면 여행 계획을 짜는데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행 경비

비행기 왕복 티켓 - 1인당 약 21만원(진에어)

숙소 - 3박 4일, 트윈베드룸 31,500엔(약 32.5만원)/1인당 약 16.5만원

사전준비 - 유심(2기가, 14,000원), 공항버스(심야, 9,000원)

환전 - 50,000엔(약 50만원)

면세점 카드사용 - (커피, 4,147원, 로이스초콜릿 22,320원)

총 약 93만원


세부내역 메모(당시 간단하게 메모한 거라 디테일에서 안맞을 수 있음)

1일차

엑세스특급 1,290

패미리마트 우유118엔, 계란샌드위치198엔, 딸기생크림모찌410엔=726엔

우동 570엔

핸드드립커피 509엔  *2 =1,000엔

카네코 한노스케 짝퉁 980엔, 맥주 550엔=1,430엔

긴자선 170엔 

유리카모메 320엔

프랑프랑 9,043엔

유리카모메 380엔

아사쿠사라인 220엔

3,725+1,090+9,043+1,290=15,148


2일차

유부초밥 770엔

게이세이아사쿠사라인 320엔

밴드 368엔

자판기환타 130엔

타이코차야 1,200엔

전철티켓 220엔

자판기소다 110엔

신주쿠라인 270엔

편의점녹차 100엔

철판왕국 2,800엔

드럭스토어 494엔 491엔

아사쿠사라인 270엔

로손 2,983엔

8,093+1,080+1,453=10,626


3일차

자전거대여 200엔

유부초밥 1,320엔

아사쿠사 규카츠 2,100엔

긴자라인 240엔

빵 734엔

규슈장가라라멘 1,200엔+맥주 800엔

도쿄돔행jr 170엔

숙소행 180엔

패밀리마트1,510엔

로손 1,404엔

9,068+790=9,858


4일차

아사쿠사라인 220엔

가리비우니꼬치 1,000엔

계란말이 100엔

참치초밥 4p 1,000엔

계란말이 100엔

성게연어알덮밥 2,570엔

킷사유 런치세트 1,100엔

아사쿠사라인 220엔

나리타행 1,290엔

5,870+440+1,290=7,600


*여행 팁

-교통 카드(스키아, 이코카 등)

이번 도쿄여행때는 그냥 현금을 들고 다녔다. 그래서 동전이 엄청 많이 생겼는데, 자판기에서 동전으로 뭘 사마시거나 하는 등의 소비를 그때그때 기록하지 않으면 까먹어버리기도 하고, 귀국하면서 동전(총 1000엔 이하)이 남았기에 결국 가계부 정리에서 약간의 실수가 생겼다.

이후 소개할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이코카(ICOCA) 카드를 만들었고,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기에 여기에 소개한다.

물론 처음 만들면서 보증금이 필요하고,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잔액을 모두 소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사용일부터 10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10년 이내에는 꼭 한 번 더 일본에 갈 것 같기에 그냥 카드를 가지고 있다.

이 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와 비슷한데, 현금을 충전해서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 IC card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잘 모른다면 IC 카드 사용 가능한지 물어보면 사용여부에 대해 알려준다.


-나리타공항-도쿄 열차

나리타공항에서 도쿄로 가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여러방면으로 고민해본 결과 엑세스특급이 가장 가성비가 좋았다.

물론 도쿄 내 목적지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묵은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는 엑세스특급이 편도 1,290엔으로 가격도 적당했고 속도도 빠른편이었다.

http://www.keisei.co.jp/keisei/tetudou/skyliner/kr/timetable/index.php#

이 사이트를 참고하면 꽤 편하다.


-자전거

일본은 자전거 천국이다. 그리고 차가 없다면 걸어야하는데 걸어서 여행을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시간도 부족하다. 그럴때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니면 꽤 많은 걸 구경하며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숙소 근처의 자전거 대여소를 검색해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니면 매우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고 본다.

참고로 이후 오사카, 삿포로, 미야자키를 다녀왔는데, 미야자키에서는 렌트카를 타고 다녀서 자전거를 안탔지만 오사카와 삿포로에서는 자전거를 매우 유용하게 타고 다녔다.

빌리는 가격도 몇백엔 수준으로 저렴하다.(오사카는 숙소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줬고, 삿포로에서는 500엔에 하루종일 탈 수 있었다.)


-지하철

렌트카를 타지 않는다면 결국 버스나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일본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잘 다니는 걸 보면 그냥 복잡한 게 아니라 체계가 다름에서 오는 복잡함이라고 본다. 일단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전철이 민영과 국영이 따로 운영된다. 우리나라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서 운영을 하지만 결국 모든 전철은 무료 환승이 되고, 교통카드 한가지만 가지고 있으면 서울이 아닌 지역의 버스나 전철을 이용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은 각 회사마다 역을 따로 만들어서 무료환승이 안되고, 교통카드의 종류에 따라서 호환이 안되기도 한다. 이 점을 일단 기억하면 일본의 전철도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나는 구글맵을 주로 사용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를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듯이 일본은 구글맵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구글맵을 활용하길 권한다.


거의 1년 전에 다녀온 여행기를 이제야 남기는거라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미리미리 기록을 해둬야겠단 생각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글을 남긴다.

아직 못올린 여행 사진이 많은데, 얼른 글을 써봐야겠다.


2017년 3월의 도쿄여행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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