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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치토스치킨 2탄(콘스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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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멕시카나치킨이 없었다.

정확하게는 몇년 전엔 있었는데 언젠가 사라져서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출시된 멕시카나의 치킨들을 맛보지 못했다.

그런데 우연히 들어가본 배달의 민족에 멕시카나가 있었다!!

요기요에는 없는데 배민으로만 장사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마침 배달의 민족에서 주말마다 5천원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있고,

첫째주에는 열심히 쿠폰 응모를 해봤지만 실패...

하지만 두번째 일요일에 요령을 알아내서 마침내 쿠폰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쿠폰을 적용해서 치킨을 주문했다.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출시한 메뉴를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주문해봤다.

멕시카나 치토스치킨 2탄 콘스프맛

가격은 19,000원

거기에 새우링 3,000원짜리를 추가

배달비 1,000원까지해서 총 23,000원인데 5천원 할인쿠폰을 적용해서 최종 18,000원에 주문했다.


배달을 생각보다 빨리 왔다.

은박지 뚜껑 두개 중 하나는 새우링이고 하나는 리뷰이벤트 참여로 받은 멕시감자임.

그리고 치토스치킨을 시키면 주는 치토스와 원래는 안주는걸로 아는데 함께 보내준 엔젤코코소스.

끝으로 치킨무와 펩시콜라 500ml.

나름 푸짐하게 왔다.


멕시감자와 새우링

새우링은 3천원인데 4개 들어있다.

배달의 민족 리뷰를 보니 원래 엔젤코코소스는 안주는 건데, 4월부터 과자를 빼고 엔젤코코소스를 주는걸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마 과자 재고가 남아서 같이 보내준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둘 다 받아서 좋았음.

참고로 치토스 맛은 콘스프맛이 원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콘스프맛 과자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맛.

멕시감자는 평범한 웻지감자튀김이고 새우링은 약간 과하게 바삭거렸지만 나쁘지 않았다.

다만 케찹같은 소스가 같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


뚜껑을 열면 노~란 파우더에 버무려진 치킨을 볼 수 있다.

너무 노래서 사진으로만 보니 카레치킨 느낌도 난다.

하지만 맛은 카레와는 전혀 다른 콘스프맛.


중량은 약 921g이다.

사장님의 리뷰 댓글을 보니 하림 10호닭을 쓴단다.


치킨 한조각을 들어봤다.

콘스프 파우더에 치킨을 완전히 버무린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음.

그런데 다른 치킨 조각들을 보면 거의 전체적으로 파우더가 묻어있다.

얼추 90%정도는 파우더가 묻어있음.


맛은 뭔가 익숙하면서 새로운 맛이다.

일단 가루양념인 bhc의 뿌링클과 비슷한 단짠이 베이스고 거기에 콘스프맛이 더해졌다.

단짠+옥수수의 고소한 맛이랄까?

이걸 먹기 전에 여러 리뷰들을 봤을때 너무 짜다는 평이 많아서 약간 걱정했는데, 아마 그런 평들을 듣고 파우더의 양을 수정했는지 딱히 짜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른 파우더가 뿌려진 치킨들과 비슷한 정도의 짠맛이라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치킨을 먹다가 함께 온 치토스를 먹어봤는데, 치토스의 맛이 훨씬 더 약하다.

아무래도 혀에 파우더가 바로 묻으니까 맛이 더 강한 것 같다.

그리고 엔젤코코소스에 치킨을 찍어먹으니 bhc의 뿌링클에 찍어먹는 소스와 비슷한 느낌이 나더라.

다만 엔젤코코소스는 좀 더 되직하고 코코넛 과육이 씹히는 차이가 있음.

전체적으로 요거트 느낌이나서 짠맛을 중화시켜주고 약간은 느끼해지는 입맛을 잘 잡아주더라.

다만 내가 코코넛 과육의 식감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아쉬웠음.

개인적으로 뿌링클의 소스가 더 맛있다.


가격이 19,000이라서 아무래도 그냥은 사먹기 부담되지만, 5천원정도 할인해준다면 큰 부담 없이 사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요기요에는 입점하지 않아서 스마일클럽 쿠폰도 쓸 수가 없어서 매우 아쉬움.

아마 배달의 민족 쿠폰을 받아서만 사먹지 않을까 싶은데 4월에는 주말마다 이벤트를 한다고하니 열심히 도전해서 다른 메뉴들도 사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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