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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오징어짬뽕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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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에서 주말에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주는데

운이 좋게 응모에 또 성공해서, 그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멕시카나의 치킨을 주문했다.


멕시카나 오징어짬뽕치킨

가격은 19,000원에 배달료 1,000원인데

배달의 민족에서 준 5천원 쿠폰을 적용시켜서 최종 15,000원에 주문했다.


배달은 꽤 빨리 왔다.

배달의 민족 메시지는 50분 안에 온댔는데 거의30분만에 온듯.

상자는 요즘 새로 나온 치토스치킨 2탄, 그리고 잘 모르겠지만 아직 재고가 남아서 준 것 같은 치토스 매콤달콤한 맛도 같이 받았다.

이 사진만 보면 전혀 오징어짬뽕치킨 느낌은 안나지만, 오징어짬뽕치킨이 맞음.

참고로 우리동네는 콜라를 500ml짜리로 줘서 마음에 든다.


오징어짬뽕치킨의 자태.

일반 양념치킨과는 사뭇 다른 비쥬얼이다.

불양념 느낌의 양념에 떡도 같이 들어있다.

냄새는 오징어짬뽕라면의 향이 응축된 느낌.

오징어짬뽕치킨 이름만 들었을땐 이게 과연 잘 어울릴지, 맛이 있을지 감이 안왔는데, 향을 맡아보니 꽤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중량은 약 1,298g

아무래도 소스가 꽤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거의 역대 최고 중량이 나온 것 같다.


역시 치킨의 시작은 닭다리부터~

일단 확실히 독특한 맛이다.

기존에 먹어본 적 없는 느낌의 양념이다.

일반 양념은 매콤달콤의 느낌이라면, 이 양념은 약간 맵짠의 느낌인데 은은한 오징어짬뽕라면의 향이 더 독특하게 느껴진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오징어짬뽕 라면이 일반 짬뽕이라면, 이 치킨의 양념은 볶음짬뽕의 양념이랄까?

맛이 오징어짬뽕라면과 아주 비슷한 건 아니지만 그 느낌은 나면서 꾸덕한 양념이라 확실히 색다르다.

개인적으로는 꽤 맛있었음.

그리고 생각보다 안맵다.

이 치킨은 정말 치밥에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먹다가 떡을 먹어봤는데, 이게 떡이 아닌것도 있다.

오징어튀김인데, 멕시카나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니 오징어볼이 콕콕 들어있다던데 모르고 먹은터라 약간 놀랐음.

손가락 한마디만한 통오징어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건데 식감이 재밌어서 맛있었다.

떡은 그냥 떡 ㅋ


전체적으로 꽤 준수하게 맛있었다.

다만 배달료 포함 2만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이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하지만 만약 할인이벤트를 한다면 오징어짬뽕치킨은 다시 먹을 의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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