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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2박 3일간의 일본 오사카 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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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2박 3일간의 일본 오사카 여행(1)

[외국]2박 3일간의 일본 오사카 여행(2)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날

전날 늦게 잠든 탓에 아침에 충분히 늦잠을 잤다.

귀국 비행기가 오후 5시 30분 출발이어서 공항에 3시 30분까지는 가야했기에,

오전에 쇼핑을 해야했지만 딱히 사고싶은 것도 없어서,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에 들러서 먹거리나 몇가지 사기로 했다.


숙소에서 마트에 가는 길.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을 엄청 자주 볼 수 있다.


비가 올듯 구름이 끼었는데, 이 하늘도 왠지 멋있어보였다.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

아주 크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다.

장바구니를 담아서 끌고 다닐 수 있는 미니카트가 인상적이었음.


처음 본 병음료수.

42%나 할인하길래 전날 사서 마셔봤는데 이게 라무네라고 하더라.

천연사이다와 맛이 비슷했다.

아주 똑같지는 않아도 우리나라에서 라무네를 살려면 한 병에 1,500원이 넘던데 여기는 69엔(약 700원)이었다.

그래서 몇 병 사왔음.


12시까지 체크아웃이라 시간 맞춰서 짐을 정리하고 숙소를 떠났다.


숙소 사진을 안찍어둔 게 좀 아쉬운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었던 숙소였다.

2박 3일에 2인이 총 94,000원정도 했으니 1인당 1박에 2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으로 숙소를 사용할 수 있었다.

https://www.airbnb.co.kr/rooms/16154968


숙소를 나와서 쓰루하시 시장으로 가는 길.

저렇게 아주 짧은 도로에도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게 자주 보였다.

우리나라에도 있긴 할텐데 왠지 일본이라서 더 신기해 보였을지도...


한인타운이 있다고는 알았지만 지나가기만하고 둘러보지는 못했다.

이렇게 한글도 종종 볼 수 있다.


배송대행, 구매대행을 해주는 가계도 있더라.


이렇게 조성된 길이 꽤 많았는데, 우리나라 바나나우유나 신라면등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런 해산물이 눈에 띄었는데 전혀 시장가격을 알지 못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좀 더 잘 알았더라면 시장에서 해산물을 사다가 요리해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듯.


우리나라 연예인 관련 가계가 곳곳에 보인다.


이와중에 눈에 띈 자판기.

특별 할인 음료수가 50엔이란다.

편의점에서 샀던 500ml짜리 캔콜라가 100엔으로 편의점이랑 가격이 같더라.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초밥집.

일본 오사카에서 마지막 식사인 만큼 맛집을 가고싶어서 찾아낸 집이다.

스시긴(すしぎん)이라는 식당인데 꽤 유명한 것 같더라.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이 길었다.

어차피 다른 일정도 없어서 기다리기로 함.



스시긴 근처를 서성이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전봇대에 붙어있는 스티커.

일본에서 우리나라말로 된 구인광고 스티커를 보니까 신기하더라.


기다리는 사람은 많고 짐을 놔둘 곳이 없어서 길 한쪽에 세워놨다.

물론 식당에 입장할 때는 들고 들어갔음.


그렇게 약 40분정도를 기다렸다가 입장.

작은 규모의 가계였는데 한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친절하게 응대를 해줬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한 상니기리세트. 2,376엔

초밥 하나 평균 3천원인 건데, 나쁘지 않았다.


가장 먹고싶었던 고등어초밥도 따로 주문했다.

고등어의 풍미가 잘 느껴졌다.


가장 맛있었던 오징어초밥.

신선한 오징어에 칼집을 넣은게 이렇게 식감이 좋고 맛있는지 처음 알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음.


위에 김말이는 게된장, 아래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갯방어였던 것 같다.

게된장을 꼭 먹어보라는 글을 본 기억에 주문했는데 진한 게 내장의 맛이 인상적이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님.

갯방어도 맛은 있었는데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몇점 먹은 것 같지도 않았는데 거의 5천엔 가까이 나왔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맛은 확실히 그동안 먹어왔던 저렴한 회전초밥에 비하면 맛있더라.

특히 오징어초밥은 아직도 다시 먹고싶을 정도임.


공항으로 가기 위해 쓰루하시 역에서 전철을 탔다.


전철에서 바라본 오사카 도심 풍경


텐노지역에서 공항가는 전철로 환승했는데,

어차피 시간도 많겠다 천천히 가는 전철을 타봤다.

토요일 낮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가한 느낌.


너무 완행을 타서 이대로는 제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전철을 갈아타느라 내린 전철역에서 발견한 아이스크림 자판기.

하나 사먹어보고 싶었는데 미쳐 그러지 못했다.


다시 제대로 탑승한 공항으로 가는 전철

공항으로 가는 전철이라그런지 우리처럼 캐리어를 끌고 타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한가로운 풍경


공항에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남은 잔돈을 털어버리기 위해 들른 패밀리마트.


출국 수속을 마치고 들어간 터미널에도 사람이 많았다.

주말을 맞아서 외국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듯 싶다.


스타벅스도 있는데 그냥 보기만했음.

아메리카노 톨사이즈가 340엔이다.

확실히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함.

간사이공항쪽은 날씨가 좋았다.



이륙하는 비행기


비행기에서 바라본 지구는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무사히 도착.


이렇게 오사카 여행도 끝~



마지막에 들렀던 마트에서 라면도 몇개 샀다.

왼쪽 라면은 진한 국물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비빔면과 컵라면.

비빔면은 간장베이스의 약간 전형적인 일본 볶음면 스타일. 컵라면은 평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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