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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남북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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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역사적인 날입니다.

지난 2017년 7월 6일 독일 베를린 구 시청사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 연설에서부터 오늘 남북정상회담까지 평화를 위한 발걸음은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였습니다.

최근 김어준 총수가 전하길 당시 독일의 언론도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연설에서도 언급하듯이 북한은 계속 핵실험을 진행하고 있었고,

미국 대통령인 트럼트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무력 대응도 불사할 것처럼 이야기를 했기때문이었죠.


하지만 이후 김정은의 신년사에서 확일할 수 있듯이 북한은 대화의 물꼬를 트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되었고,

여러가지 소란은 있었지만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로 평화를 위한 발걸음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의 연락 채널이 다시 열리면서 대화를 위한 장이 마련되었고,

문화 교류를 통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1월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렸고,


이후 북한 예술단이 내려와서 공연을 했습니다.

영상은 지난 2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소녀시대 서현이 깜짝 등장해 합동 무대를 꾸민 영상입니다.


2월 9일과 25일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한으로 와서 대화를 나눴고,

3월 5일에는 대북특별사절단이 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3월 29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에서 4월 27일에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렇게 남북정상회담이 결정된 가운데,

4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남한 예술단 단독 공연 관람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추후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을 방문한 미국 폼페오 CIA국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죠.


그리고 지난 1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간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마침내 4월 27일, 남북의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만남을 가졌고 역사에 남을 판문점 선언에 합의했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3128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당장 개성지역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설치되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게 될 것이고,

5월에 군사적 문제의 협의를 위해 장성급 군사회담을 할 것이고,

5월 1일부터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적대행위가 멈출 것이고,

8.15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 될 것이고, 

정전협정 65주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기 위해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 회담을 열 것입니다.


대통령 당선 1주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일들을 해내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

정권이 바뀌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만 드네요.

일부 언론과 몇몇 사람들이 이 좋은 분위기에서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어깃장을 놓을텐데,

정신 차리고 휘둘리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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