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배달의 민족 다이어리

종종 배달의 민족을 이용해서 식사를 배달해 먹는데,
지난 11월쯤 배달의 민족 어플에 이벤트가 떴었다.
5번 주문시 다이어리 증정, 선착순 1만명

사실 1만개가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왠지 선착순이라고 하니 땡기더라고 ㅎㅎ

배달의 민족이란 어플을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을 들어봤겠지만,
이 어플은 배달 어플인데 디자인이 꽤 뛰어나다.
그리고 그 디자인 실력을 바탕으로 이런 저런 굿즈들을 만드는데, 얼마 전에는 방한용품, 달력도 출시했었다.
그리고 이번엔 다이어리인데 이건 증정이었다.

나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등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할인을 받아 배달 주문을 하는 편인데, 다섯번만 배달의 민족으로 몰아서 주문하면 되는 거라 나름 쉽게 응모할 수 있었고,
하루 한번만 되는 게 아니라서 빠르면 3,4일만에 다이어리가 다 소진될 줄 알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렸지만 다이어리에 당첨될 수 있었다.

그리고 한참 뒤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어느날 택배가 왔다는 연락이 와서, 뭘까 하면서 봤더니 다이어리였다!!

이걸 받았을 땐 사진을 찍어야겠단 생각을 안해서 포장지를 버렸는데,
포장지도 따로 디자인을 한 것 같은 포장지였다.

다이어리는 투명백에 들어있었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서인지 투명백의 모서리부분이 깨져있었다 ㅠㅠ

다이어리, 다이어리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쿠폰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어리 속지

위 달력 속지 뒷면엔 일별 기록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맨 뒷면엔 이렇게 종이로 된 수납공간이 있다.
어떻게 활용을 할 지는 미지수;;
그리고 매우 두꺼운 책갈피줄이 하나 있고, 일반 책갈피 줄이 또 하나 있다.

다이어리 스티커를 전부 펼친 것.
개인적으로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 흥미가 없어서 아마 누구 주거나 그냥 소장하게 될 듯

배달의 민족 쿠폰북
2018년 상반기용, 하반기용으로 사용가능 날짜가 적혀있고,
배달의 민족&배민라이더스 쿠폰, 각 카테고리별 쿠폰으로 구성되어 있다.
15,000원 이상 주문시 2,000원 할인이 가장 큰 할인임

끝으로 마스킹테잎은 종이테잎인데 용도를 잘 모르겠다;;
아마 다이어리를 꾸밀 때 마스킹테잎을 쓰는 사람도 있어서 구성품에 넣은 게 아닐까 싶은데,
나는 쓸 일 없을 듯.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다이어리를 안쓰게 되었다.
그래도 매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등 이런 저런 다이어리가 출시되면 왠지 하나쯤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들던데,
이 배달의 민족 다이어리도 마찬가지로 아마 나는 안쓸테지만 2018년 다이어리 하나를 준비했다는 마음 하나를 위해, 그리고 쿠폰북도 준다고 해서 받았다.
쿠폰북은 생각보다 소소해서 아쉽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쿠폰 없을때 저 쿠폰이라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름 마음에 든다.

이제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개인적으로 2017년은 참 공사다망한 한해였는데,
2018년은 2017년보다 훨씬 더 재밌고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다.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새해에는 작년보다 더 행복한 일이 많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