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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라푸스코피자 포테이토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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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도미노 피자를 먹었는데 치즈토핑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즈맛이 아쉬웠다.

문득 정말 맛있게 먹었던 피자가 생각나서 바로 주문했음.


라푸스코피자

포테이토 피자 L사이즈. 가격은 18,900원


참고로 이 집은 소위 동네피자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퀄리티는 최고라고 본다.

평소였다면 무조건 치즈크러스트로 주문하는데, 아무래도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기도하고,

집에 먹을게 많아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일반도우로 주문했다.


이 집은 배달어플같은데도 없고 전화 주문만 가능하다.


주문하고 약 45분정도 후에 피자가 도착했음.


포테이토피자의 자태.

이 집은 일반 피자집처럼 8조각으로 자르지 않고 12조각으로 잘라준다.

따라서 토핑도 더 푸짐함.


단연코 최고의 피자 한 판을 고르라면 나는 이 집의 포테이토 피자를 고른다.


이 집을 알고난 후부터는 다른 피자는 안먹었는데,

한동안 피자를 안먹다가, 작년에는 피자헛이 네이버페이 할인을 해서 피자헛을 종종 사먹었고,

도미노피자에서 나온 신제품을 한번씩 사먹다보니 이 집 피자를 잠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도미노피자를 먹으면서 이 집 피자가 생각나서 조금 무리해서 결국 주문을 했고,

맛 자체는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러웠다.


다만,

전화로 주문했을때만해도 배달비 이야기는 없었는데,

피자 배달온 사람이 피자를 주면서 배달비를 받아야겠네요~ 라면서 은근슬쩍 배달비라고 2천원을 더 결제를 해버리더라.

이게 뭔 일인가 싶어서 어이없게 보고 있었는데, 나도 좀 멍청했지...

피자 가격도 제대로 체크하지 않아서, 말로만 그렇게하고 피자 가격만 계산한 건줄 알았다.

그런데 피자를 받고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피자는 18,900원이고 계산은 20,900원을 했더라.

짜증도 나고 어이없어서 매장에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이제는 배달비를 받기도 한다면서 뭔가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데,

기분 좋자고 음식을 주문해놓고 화내기 싫어서 일단 대충 알았다고 끊었다.


사실 도미노의 포테이토 피자 라지 한 판이 25,900원이니 라푸스코피자의 포테이토 피자 라지 한 판이 18,900원이면 엄청 착한 가격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맛은 훨씬 더 좋으니 도미노피자와 비슷한 가격이라도 사먹을 의향은 있는데, 이번처럼 기분나쁘게 당해버리니 맛이고 뭐고 그냥 짜증만 나더라.


배달 온 사람이 무슨 스티커도 준다는데 다신 안시켜먹을 것 같으니 그냥 가라고 보냈다.

아무리 맛있어도 기분 상해가며 먹을 필요는 없지.

다만 다음에 다시 주문할 때 배달비가 붙는지 아닌지 체크를 해보고 확실히 정해지면 또 사먹게될지도;;


정말 맛있는 피잔데, 그래서 또 먹고싶은데, 또 먹게될지는 미지수;;


참고로 이 집의 온라인 전단지가 있다.

http://aplus.co.kr/pizza/index.html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으니 배달이 되는 지역에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시켜보시길.

단 나처럼 눈 앞에서 배달비라고 돈 더 뺏기지 말고 배달비가 있는지 꼭 체크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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