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Girl's Day) 두번째 싱글앨범 "Girl's Day Party #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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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Day Party #2

아티스트

걸스데이

타이틀곡

잘해줘봐야

발매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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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싱글앨범 리뷰글을 보면 알겠지만, 걸스데이의 맴버는 한번 교체가 되었다.

학업과 다른 활동이 이유라고 하던데, 자세한건 당사자들만 알겠지...

아무튼, 데뷔 맴버였던 지선과 지인이 탈퇴하고 얼마 후 유라와 혜리가 합류!

걸스데이는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그리고 나온 앨범이 바로 두번째 싱글 Girl's Day Party #2인데,

걸스데이의 팬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바로 그 곡 "잘해줘봐야"가 수록된 앨범이다.

싱글앨범이라 instrumental버전까지 총 두곡이 수록되어있다.

데뷔 앨범에서 개성 강한 당찬 소녀의 느낌을 줬다면,

두번째 싱글은 좀 더 강해졌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가죽바지에 가죽자켓으로 터프함을 나타냈고, 헤어스타일도 강한 느낌을 줬다.

노래 가사와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 노래의 백미는 후반부에 10여초나 내지르는 'cause nothing la~~~~sts 부분과

마지막에 무려 30번이나 반복되는 Nothing! 부분이다.

어쩜 이리도 파워풀한지!!

갸우뚱으로 데뷔를 하고 무대에서의 실수와 여러 요인들로 실력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걸스데이였는데,

이 노래의 MR제거 영상이 뜨면서 실력파임을 과시! "반전돌"이라는 명칭까지 얻게되었다.

걸스데이는 데뷔 전부터 UCC등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브리트니의 "Every Time"의 작곡가 Annet Artani도 걸스데이를 눈여겨봤나보다.

직접 연락을 해와서 곡을 줬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서, 강한 비트와 꽉 찬 디스토션 그리고 걸스데이만의 보컬이 잘 어우려진 멋진 곡 "잘해줘봐야"가 발매되었다.

나처럼 걸스데이의 귀여운 매력에 빠진 사람은 이 앨범이 좀 쌩뚱맞아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지를 소모하며 살아가는 연예인의 특성상 한가지 이미지로만으로는 롱런하기가 힘들겠지만,

이런 강한 이미지도 너무 잘어울리게 소화하는 걸스데이는 일종의 보험을 들어놨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귀여움과 강함 사이에서 적절하게 조절해가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증명을 해 보인 셈이니까.

그래서 앞으로 이어질 걸스데이의 행보가 더더욱 기다려진다.

앨범 정보

Girl's Day Party #2

발매일 - 2010. 10. 29

트랙리스트

1. 잘해줘봐야(Nothing lasts forever)

작사 - 김지향, Annet Artani

작곡 - C-2, Annet Artani, Ryan Jhun

편곡 - C-2, Annet Artani, Ryan Jhun

2. 잘해줘봐야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