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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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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들었다.
그게 나를 지으신 이유겠지.
하지만 솔직히 나는 그 계획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사랑받고 사는거라면 아무거나 해도 되겠지만,
날 위한 놀라운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을수야 있나...

정말 많이 기도한 것 같다.
날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 뜻은 과연 이 땅에서의 뜻일까 아니면 천국을 말하는 것일까?
천국이라고 한다면 너무 많은 것이 단순해진다.
그냥 이 땅에서는 무난하게 살아가면 되니까.
누군가를 향한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살지 않아도 큰 문제 없으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고,
당신을 믿도록 하셨으며 내게 말씀을 주셨다.
그렇다면 분명 이 땅에서의 내 일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내가 이 땅에서 해야하는 일이 무엇일까 라는 기도를 정말 많이 또 오래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약 28년정도의 신앙생활을 해온 이 시점에도 나는 그 뜻이 무엇이라도 명확하게 말 할 자신이 없다.
내가 못들은건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신건진 잘 모르겠지만,
많은 부분이 헷갈리는건 사실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여러가지 해석이 있겠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밤에 다닐때 발에 등을 달고 다녔다고 한다.
먼 곳을 비추는게 아닌 한걸음 앞을 보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내게 이런걸 원하시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네 길에 빛을 비추기도 하지만, 네 발에 등을 달고싶다. 일단 한걸음씩 따라오거라"하면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뒤돌아 봤을때 내가 얼마나 올바르게 길을 걷고 있는지.
하지만 나는 하나님을 믿기에,
내 한걸음 한걸음을 인도하는 하나님을 믿기에,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그 한걸음을 제대로 걷는데 노력해야겠다.
어쩌면 궁금하더라도 참고 따라가는 모습을 원하시는 건지도 모르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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