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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촉촉 계란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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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주로 gs25를 가는데, 집 바로 가까운 곳에 cu가 있어서 요즘엔 cu에도 종종 간다.

그러다가 발견한 촉촉 계란 샌드위치.

가격은 2,200원이다.


일본에서 먹었던 계란 샌드위치에 대한 좋은 기억을 우리나라에서도 느껴보고 싶었는데,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계란 샌드위치를 출시하더라.

하지만 과거 gs25에서 출시했던 계란 듬뿍 샌드위치는 맛도 맛이지만 내용물이 약간 부실해서 많이 아쉬웠었다.

cu에서도 계란 샌드위치가 나오긴 했을텐데 내가 cu는 잘 안가서 그동안은 몰랐었는데,

이번에 발견해서 바로 구매해봤다.


일단 가격이 2,200원이라 gs25의 계란 듬뿍 샌드위치보다 200원이 더 비싸다.

사실 2,000원이나 2,200원이나 거기서 거기란 느낌이라서

2,200원이어도 좋으니 맛만 있어라 하는 바람이다.



에그 스프레드가 56.18%인데, 깐계란이 60%란다.

즉 전체 중량에서 깐계란은 약 33%정도가 된다.

총 내용량이 170g이니 계란은 약 56g이다.

대란의 무게가 대충 60g정도라고 알고 있으니 이 샌드위치에는 계란이 하나 정도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의 원재료들을 보면 메추리알도 들어있는 걸 알 수 있다.


원재료를 보면 에그스프레드에 마요네즈, 머스타드소스 등으로 맛을 낸 것 같다.


일단 겉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속을 열어보고 조금 감탄했음.

저 끝까지 꽉 차있는 계란이 보이십니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꽉 찬 샌드위치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맛은 둘째 치더라도 일단 이렇게 안보이는 곳까지 가득 채워놓은 샌드위치를 보니 고맙기까지 하다.


맛은 계란 샌드위치다.

빵이 일본에서 먹었던 샌드위치보다 좀 덜 촉촉했던 게 아쉬웠지만,

우리나라 샌드위치 전부 다 빵은 2% 아쉬우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계란이 꽉 차있어서 일단 기분이 좋았다.

샌드위치의 마지막 한 입까지도 내용물이 들어있다는 게 참 소소하지만 기분이 좋더라.


참고로 과거에 먹어봤던 gs25의 계란 듬뿍 샌드위치는

총 중량이 122g이고 계란은 약 40g이 들어있었다.

판매가 200원 차이에 중량이 48g이나 차이가 나는 것도 놀라운데

빵이야 다들 비슷할테고, 내용물의 중량에서 차이가 나는 거라는 게 더 놀랍다.

메추리알은 제외하더라도 계란만의 중량 차이도 약 16g이나 난다.


gs25에서 계란 샌드위치가 리뉴얼되서 과거보다 더 나아졌다면 모르겠지만,

두가지만 비교했을때는 cu의 촉촉 계란 샌드위치의 압도적인 승이다.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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