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영화 관람.
개봉하는 날인 수요일에 보고싶었는데, 조조 상영 시간이 어중간해서 개봉 둘째날인 목요일 조조로 관람했다.
내가 마블의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지만 코믹스는 안봐서 영화로 나오지 않은 캐릭터들은 잘 모르는데,
캡틴 마블은 개봉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그 존재를 거의 모르고 있었다;;
사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볼땐 CG가 생각보다 별로여서 기대감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이왕 볼거 아이맥스3D로 관람을 했고 생각보다 영화에 몰입도 잘 되고 액션, 스토리 모두 괜찮아서 만족했음.
캡틴 마블은 지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쿠키영상에서 닉 퓨리가 소멸하면서 호출기를 떨어뜨리는데, 그 호출기에서 캡틴 마블의 심볼이 뜨는 걸로 등장을 예고했다.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니 거의 신급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던데 왜 과거 로키가 뉴욕에 침공했을때 어벤져스와 함께 싸우지 않았을까, 그리고 어떻게 캡틴 마블이 탄생하게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이 영화는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그리고 캡틴 마블의 연령이 어느 정도일까 따져보니, 1989년에 비행기 조종을 할 수 있었으니 최소 20대 중반, 이후 인피니티 워가 2018년이니 현재 나이는 못해도 50대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영화의 쿠키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캡틴 마블의 외모는 1995년의 외모와 별반 다를바 없어보임;;
아무튼, 이제 다음달에 개봉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대하고 있는 나로선 캡틴 마블이 가세하면 과연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더 커졌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죽은 뒤 개봉하는 첫 영화라서인지 마블 스튜디오 타이틀 영상에서 원래는 히어로들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스탠 리로 바꿨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아직 스탠 리가 살아있을때 촬영을 했고 카메오 촬영도 마쳤던터라 영화 중간에 스탠 리와 캡틴 마블이 마주치는 장면도 나온다.
엔딩 크레딧에 스탠 리 이름은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마침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스탠 리는 스탠 리 역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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