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30. 21:03, 문화 생활/영화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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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고 받은 영화예매권을 사용할 겸 본 영화.
운 좋게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도 상영을 해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
정말 급하게 예매하고 본 영화라 누가 나오는지도 잘 몰랐는데, 나름 캐스팅은 호화로웠다.
다만 수지가 너무 뻔한 캐릭터였다는게 아쉬웠고, 마동석의 연기가 영 어색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병헌은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서 나쁘지 않았음.
스토리는 좀 억지스럽고, 상황 전개도 휙휙 넘어가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들었지만,
백두산이 폭발하면서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은 볼만했다.
특히 일반 포멧이긴 하지만 IMAX관의 대형 화면에서 보니 더 볼만했음.
다만 작전에 투입된 특공대의 무능력함과 그 와중에 한미동맹때문에 독자적인 작전을 펼치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아파트가 쭉 올라가는 재개발 장면등은 약간 씁쓸하기도 했다.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보기엔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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