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1. 01:01, 먹고 난 후에/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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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 갔는데 재미난 제품이 있어서 구매.
이 제품은 전자렌지에 데울 필요도 없고, 그냥 포장을 벗겨서 소스를 넣어 비벼 먹으면 됨.
소스 양이 많은 것 같지만, 다 넣어서 비벼보면 많은 것 같지 않고 적당해보인다.
생각보다 채소가 많이 들어있고, 골뱅이는 네다섯 조각, 계란 반개, 소면 조금이 들어있음.
일단 소스를 다 넣고 비볐는데 용기가 좀 작아서 비비기가 어려웠다.
비비면서 채소들 마구 흘림;;
맛은 새콤 달콤이라기보단 매콤이 쎄서 한젓가락 입에 넣고 씹자마자 딸국질이 나오더라.
내가 매운 음식을 가리는 사람은 아닌데도 매웠음.
매운 것 잘 못먹는 사람은 소면을 추가하거나 소스 양을 조절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이 5,500원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차라리 그 돈으로 비빔면에 골뱅이를 사서 해먹었다면 훨씬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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