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갓양념치킨,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 세트, 통오징어바이트

요기요 프렌차이즈 반값 할인 이벤트에 KFC가 들어왔다.

일주일만 하는 행사지만 이 기회에 먹어보고싶은 메뉴가 있어서 주문했다.

갓양념치킨과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 세트 그리고 통오징어바이트

갓양념치킨은 매장에서 구매하면 2,600원이지만 배달은 2,900원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 세트는 8,900원이지만 배달은 9,700원

통오징어바이트 4조각은 매장에서는 8조각에 1,900원이지만 배달주문을 하면 4조각에 2,100원이다.

통오징어바이트는 배달가능 금액인 13,000원을 넘기기 위해 주문했음

그래서 총 14,700원인데 요기요에서 준 7,000원 쿠폰을 먹여서

최종 7,700원에 주문했다.

참고로 우리동네 KFC는 13,000원 이상 주문시 배달을 해주고 배달비가 따로 붙는 게 아니라서

만약에 딱 13,000원어치 주문을 하고 요기요에서 준 7,000원 쿠폰을 먹이면 푸짐한 양을 6천원대에 먹을 수 있다.

배달은 40분 정도 걸려서 온 것 같다.

7천원대에 이정도 구성이면 엄청 푸짐하다.

맨 위 왼쪽부터 콜라, 버거 세트에서 감자튀김을 변경해서 받은 코울슬로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 갓양념치킨, 통오징어바이트.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를 단품으로 매장에서 사도 7,200원이니 가성비는 완전 대만족!!

버거는 역시 엄청 두툼하다.

무려 8가지 치즈를 넣고 폴인치즈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진한 치즈의 풍미가 느껴지긴 했지만, 나로선 8가지나 되는 맛을 느끼기 힘들었다.

그저 블랙라벨클래식 버거에 치즈가 좀 더 들어있구나 하는 정도.

물론 맛은 좋았음.

갓양념치킨을 자세히 찍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넓적다리살을 좋아하는데 딱 그 넓적다리살이 와서 매우 좋았음.

게다가 양념맛도 꽤나 준수했다.

닭의 크기는 KFC가 프랜차이즈 닭중에 제일 큰걸로 아는데 큼직한 닭조각에 익숙한 양념치킨 양념을 버무린, 딱 그 느낌이다.

아무래도 양념이 관건일텐데, 매운맛은 거의 없고 단맛도 아주 강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bbq의 양념을 제일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bbq양념의 업그레이드 느낌이랄까?

묘하게 기존의 프렌차이즈 치킨의 양념들과는 또 다르다.

비슷하면서 다름.

마지막으로 통오징어바이트.

가격을 맞추기 위해 샀으니 별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 되는 오징어튀김 네조각에 2,100원이라니...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롱치즈스틱을 주문할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양이 적어서 아쉬웠음.

맛은 특별할 것 없는 오징어튀김이다.

아직 갓양념치킨은 치킨나이트(치킨 1+1 행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움을 달랜채 맛보는 걸 뒤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요기요 이벤트로 저렴하게 맛봐서 이래저래 매우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