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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슈프림골드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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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에서 딱 하루 처갓집양념치킨의 쿠폰을 줬다.

평소 양념치킨은 처갓집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 기회를 통해 꼭 사먹으리라 다짐하고,

쿠폰을 주는 날이 되자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나 역시 주문을 넣었다.


하지만 bbq가 요기요 이벤트 초반에 엄청 많은 주문이 밀리며 손님 응대를 완전 못했던 것처럼 처갓집도 엄청난 주문이 몰리면서 고객응대에 완전 실패.

나는 저녁 7시 40분쯤에 주문을 넣었고 60분쯤 걸린다는 메시지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치킨이 안오더라. 주문이 많이 밀려서 그러나보다 하고 그냥 더 기다렸는데, 무려 3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역시 전화를 해도 통화가 안된다.

게다가 요기요를 보니 주문 완료로 되어있는게 아닌가?!

요기요 처갓집 리뷰를 보니 나같은 사람이 많아보였다.

다만 간간이 잘 받았고 맛있게 먹었다는 사람도 있는 걸로 봐선 장사를 안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그날은 그냥 포기했다...


다음날 전날 요기요 리뷰에 시간이 늦었으니 나중에 받으면 좋겠다고 남겼고, 저녁에 퇴근 후 전화를 해보니 이번엔 한번에 연결이 됐다.

어제 요기요로 주문했고 치킨을 못받았고 오늘 받을 수 있냐고하니 보내주겠단다.

그렇게 아주 따끈따끈한 치킨을 생각보다 빨리 (거의 25분쯤 후에 왔음) 받을 수 있었다.


처갓집 슈프림골드양념치킨

가격은 19,000원에 배달비 1,000원이 더해져서 2만원인데

요기요에서 9천원 쿠폰을 줘서 11,000원에 주문했다.


아직도 이 상자를 사용중이다;;

새로운 상자가 없는 건지, 장사가 잘 안되는 건지...


펩시콜라 작은 캔과 치킨 무 그리고 슈프림골드양념치킨이 들어있다.

그리고 다른 치킨집들은 배달어플로 주문하면 쿠폰을 안주는데 처갓집은 쿠폰도 주더라.


중량을 재보니 약 1.2kg다.

뼈있는 치킨에 양념이라서 꽤 묵직했다.

얼마 전에 먹은 와락치킨이 884g이었으니 양념이 꽤 많은 중량을 차지하는 것 같다.


처갓집의 양념은 그냥 양념과 슈프림양념, 그리고 치즈슈프림양념, 슈프림골드양념이 있다.

슈프림양념은 기본 양념에 하얀색 소스가 더해졌고, 치즈슈프림양념은 기본 양념에 노란 치즈슈프림 소스가 더해졌고, 슈프림골드양념은 슈프림양념에 치즈가루가 더해졌다.


아무튼 후라이드가 1.6만원인데 양념치킨이 천원 비싼 1.7만원, 슈프림양념치킨과 치즈슈프림양념치킨은 천원 더 비싼 1.8만원, 최종적으로 슈프림골드양념치킨은 천원이 더 비싼 1.9만원. 후라이드와 3천원 차이가 난다.

개인적으로 천원까진 좀 너무한 것 같고 500원쯤 올리면 좋지않을까 싶다. 아니면 기본 양념치킨에 천원을 더해서 슈프림양념, 치즈슈프림양념, 슈프림골드 중 고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듯.


치킨의 첫입은 거의 무조건 닭다리다!!


처갓집 양념치킨의 양념이 맛있긴 한데 슈프림양념은 그냥 양념과는 조금 다른 감칠맛이 난달까? 솔직히 슈프림양념과 슈프림골드양념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맛있다.

게다가 주문하고 30분도 안돼서 온 치킨이니 튀긴지 15분도 안된, 말 그대로 따끈따끈한 치킨이라 더더욱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후라이드보다 양념치킨을 더 좋아하는데 확실히 bbq보다 처갓집이 훨씬 더 낫다.

혹시나 요기요에서 4월에도 이벤트를 한다면 부디 처갓집이 꼭 들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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