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카나]치토스치킨

배달의 민족에서 대대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우리 집에 배달 오는 브랜드 치킨은 월, 수, 금밖에 없어서

월요일에는 멕시카나에 도전해서 성공했고,

화요일에는 포기,

수요일은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에 도전했다.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더라...

내 폰이 구형 폰이기도 했고, 요령이 부족하기도했고...

주문이 되나 싶었는데 선착순이 종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결제가 취소되더라.

하지만 다행?히도 선착순에 들지 못한 사람을 위해 6천원 쿠폰을 주길래 그걸 받았다.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주말에 5천원 쿠폰으로 멕시카나 치킨을 시켜먹기로 결심?을 했기에

5천원보다 천원을 더 할인해준다니 멕시카나 치킨을 주문했다.

멕시카나 치토스치킨

가격은 19,000원에 배달료 1,000원이 추가되서 총 2만원인데

6천원 쿠폰을 적용, 최종 14,000원에 주문했다. 

우리 동네 멕시카나 치킨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서비스가 꽤 괜찮은 것 같다.

콜라도 500ml에 엔젤코코소스, 과자 치토스까지 챙겨주더라.

원래 주는 소스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리 동네는 이렇게 줌.

과거에 출시한 치토스치킨을 주문했지만 상자는 치토스치킨 2찬 상자인 건 약간 아쉽지만 그닥 중요한 건 아니니 패스.

뚜겅을 열자 시즈닝의 향기가 확 올라온다.

그런데 이게 치토스 향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맛있는 향기다.

다만 시즈닝이 골고루 뿌려지진 않아서 약간 아쉬움.

중량은 약 928g정도다.

확실히 우리동네 멕시카나 치킨은 닭을 좀 큰걸 쓰는지 중량이 많이 나간다.

조금 무리하면 혼자 1닭을 하는 편인데 멕시카나 치킨은 2/3 이상은 못먹음.

역시 닭다리 먼저~

맛은 치토스치킨이라는 이름을 생각하지 않고 먹으면 맛있는 파우더양념류 치킨이다.

적당히 달고 짜다. 매콤함이 없는 건 아닌데 약해서 맵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이름에 치토스를 안달고 만들어서 출시했더라도 좋았을테지만, 치토스라는 이름을 붙여서 홍보도 됐을테니 더 잘 한건가?

아무튼 맛있다.

개인적으로 치토스치킨 2탄(콘스프맛)보다는 이게 더 내 취향이다.

다만 아무래도 이 집이 시즈닝을 조금 덜 뿌리는 것 같은데, 시즈닝이 좀 더 넉넉하게 뿌려졌더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