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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심플리 쿡 상큼한 레몬크림 치킨, 누들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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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이오데이 행사로 gs25의 제품들을 저렴하게 팔길래 구매해봤다.


gs25 심플리쿡 상큼한 레몬크림 치킨, 누들 떡볶이

상큼한 레몬크림 치킨은 4,300원인데 3,220원에,

누들 떡볶이는 5,900원인데 4,420원에 구매했다.

(스마일캐시로 구입하고 ok캐시백도 적립(1.5%)해서 실구매가는 약 2,920원, 약 4,000원이었음)


둘 다 나만의 냉장고 어플에 쿠폰을 등록한 뒤 예약을 해서 수령했다.


심플리 쿡 상큼한 레몬크림 치킨


5월에 쿠폰을 구매했기때문에 생수도 추가로 나만의 냉장고에 들어오더라.

참고로 원래 아이시스 500ml 혹은 유어스 맑은샘물 1.0L 둘 중 하나를 무료증정 하는 행사라서, 나만의 냉장고 어플 보관함에서 무슨 물로 고를지 정할 수 있다.

나는 당연히? 1.0L짜리로 변경했음.


조리법을 보면 튀김만 전자렌지에 25초 돌리고 소스에 버무려, 아삭한 채소와 함께 드세요! 라고 나와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소스에 튀김을 충분히 버무린 뒤 채소는 그냥 곁들여 먹는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이때는 튀김을 전자렌지에 돌린 뒤 샐러드처럼 채소 위에 올려두고 소스를 뿌렸다.

소스가 샐러드용은 아니었던게, 소스가 꽤 되직해서 버무리기 어려웠다;;


치킨은 나름 실했음.

레몬크림 소스와 매우 잘 어울렸다.

채소와 함께 먹으니 뭔가 더 맛이 풍부해지는 느낌이었음.

할인된 가격이라면 충분히 사먹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심플리쿡 누들 떡볶이


조리방법은 레몬크림 치킨에 비하면 엄청 복잡하다.

채소를 물에 씻고 파는 썰어야한다.

팬에 소스와 물 500ml를 넣고 끓으면 떡을 넣고 5분 더 끓인다.

떡을 끓인 뒤 어묵, 양배추를 넣고 5분 더 끓인다.

파, 2분간 구운 튀김을 얹어 완성.


지금 보니 튀김은 그냥 넣는 게 아니라 2분간 구우라고 되어있구나;;;

나는 2분간 끓이라는 건 줄 알고 그냥 넣고 끓였더랬다;;


구성은 나름 괜찮다.

굵은 면처럼 보이는 떡에 소스, 어묵, 튀김만두 2개, 김말이튀김 2개, 양배추, 파


보통 이런 간편조리 제품은 채소를 미리 씻고 절단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직접 채소를 씻고 파를 썰어야한다.

그리고 나는 귀찮아서 그냥 넣긴 했지만 어묵도 꽤 커서 칼과 도마가 필요하다.


물에 소스만 넣고 끓이는데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오더라.

그래서 꽤 매울까 걱정했는데 맛은 의외로 순했다.

별로 맵지도 않고 오히려 단맛이 좀 쎄서 아쉬웠다.


떡은 면과 떡의 중간 느낌.

이런 떡은 처음이었는데 꽤 재밌었다.

튀김은 2분간 구웠어야하는데 설명을 대충 본 탓에 국물에 푹 졸였더니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튀김이 들어간 맛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

아마 튀김을 한 번 더 튀겨서 넣었다면 훨씬 맛이 좋았을듯.

맛 자체는 평범하기도 뭔가 아쉽기도 했다.

국물떡볶이 특유의 자꾸 먹고싶어지는 그런 국물은 아니어서 특히 아쉬웠던 것 같다.


심플리 쿡인데 이 제품은 심플하진 않다.

사실 떡볶이 조리의 반이 재료 준비와 손질, 반이 소스 만드는 건데

이렇게 채소도 씻고 썰고 하다보니 뭔가 그냥 차라리 재료를 사다 해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더라.

가격도 5,900원이니 뭔가 이래저래 아쉬웠음.

소스라도 맛있어서 자꾸 국물이 생각났다면 몰라도 그런 건 아니라서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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