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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는 단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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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시 캘러 목사님의 "살아있는 신"을 보면서 정리가 된 내용을 남겨보고자 한다.

"서두"에서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증명은 할 수 없다고 말한적이 있다.
이 증명이란건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말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과학을 통해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철학적인 고찰에서는 어떨까...


왜 인간은 평등하며 인권은 보호되어야 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헌법에도 명시된 내용이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


그렇다면 왜 이런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을까?
왜 인권은 국가가 보호 해 줘야 하는 가치인 것일까?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 아마 쌩뚱맞은 질문을 한다고 비웃음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매우 중요한 문제다.
만약 인간이 진화의 결정체라면, 인간은 동물과 다를바가 없는 생물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물의 세계를 관찰한 결과 동물은 본능의 지배를 받는 존재라고 말한다.
약육강식은 동물의 세계에서 너무 당연한 것이고, 어느 동물도 약해서 잡아먹힌다는 것에 대해 토를 달거나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
(자기네들끼리는 이의제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인간이 그걸 알아차릴 수도 없고,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적어도 그 이의제기가 먹히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유일하게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면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약한 자를 돕고 강한 자를 밀어낼려고 한다. (아닌 사람도 있지만;;)

왜 인간은 이런 약육강식의 본능에 지배를 받지 않고, 인권을 중요하게 여기고,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말을 하는 것일까?

왜? 왜? 왜?

내가 소중한 만큼 상대방도 소중한 존재이기때문에?
본능에 따르면 그건 웃기는 소리다.
나는 소중하지만 상대방은 그저 내 먹이일 뿐이고 내 장난감일 뿐이고 날 노리는 적일 뿐이다.
어느정도 내 삶의 평안을 위해 타협할 수는 있지만, 상대방도 나와 같이 소중한 존재라서 그런건 절대 아닐 것이다.
인간의 세계에서도 이기심이 극단으로 가면 본능적인 결과물(전쟁, 살인 등등)이 나오기도 하지 않는가!

왜 인간은 소중한 존재고 인권은 보호되어야 하는가?
티머시 캘러 목사는 신이 존재하기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를 한다.

만약 인간이 진화의 산물이 아닌 신의 창조물이라면, 모든 인간의 가치는 신이 주는대로 정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괴롭힐 명분은 전혀 없게된다.
만약 인권이 묵살당한다면 그것은 신이 부여해준 가치를 짖밟는 것이 될 것이다.

물론 자연재해나 동물에 의해, 또는 사고로 인한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인권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인권은 보호되어야 한다.
이 내용은 비단 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동의하는 말이다.
왜 동의하는가?
인간이 진화의 산물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은 왜 이 말에 동의하는가?
영화 엑스맨에 나오는 뮤턴트들처럼 더 나은 인류를 만들기 위해 뮤턴트가 아닌 인류를 모두 죽이는게 왜 벌어져선 안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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