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버팔로 윙스틱

택배 발송을 위해 gs25를 들렀다.

평소에 가던 편의점은 아니라서 잘 몰랐는데, 집 근처 gs25보다 더 구성이 잘 된 곳이었다.

계산대를 보니 버팔로윙도 판매한다고 되어있더라.

우리 집 근처 gs25에는 버팔로윙은 안파는데 말이지 ㅋ

그래서 바로 주문해봄.

gs25 버팔로 윙스틱

10개 5,900원

일단 왜 이름이 윙스틱일까 했는데, 소위 닭봉이라고 부르는 부위로만 이루어져있다.

개인적으로는 봉 부위보다 미들윙(뼈가 두개 있는 부위)을 더 좋아하는데,

윙스틱도 나쁘지 않다.

작은 닭다리 느낌이랄까?

크기는 여느 윙스틱과 비슷하다.

튀겼다기보단 구운 느낌의 버팔로 윙.

내가 알기로 진짜 버팔로 윙은 소스가 특징인데,

그런 버팔로 윙은 아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굽네치킨 느낌이랄까?

이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닭 윙 구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KFC에서도 핫 윙은 한개에 1,000원이 넘는데 gs25 버팔로 윙스틱은 10개에 5,900원이니 한개에 600원 정도다.

솔직히 내가 먹어본 시판 핫 윙/버팔로 윙은 대체로 비슷비슷해서 뭐가 특별하게 맛있다거나 맛이 없거나 하진 않았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구매 포인트 중 하나가 가격인데,

gs25의 버팔로 윙스틱은 그 점에서는 대만족.

물론 KFC의 핫 윙도 저녁 9시 이후엔 1+1을 해주니 가격 면에서도 나름 나쁘지 않지만, 튀김옷이 얇게 입혀진 윙이라 또 색다른 느낌.

아무튼 꽤 먹을만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문 후 수령까지 약 15분 정도가 걸려서, 기다려야했다는 것 정도?

그래도 가성비 좋은 윙을 먹을 수 있고, 그 편의점 매장이 큰편이라 기다릴 자리도 충분히 있어서 괜찮음.

종종 사먹게 될 것 같다.